술자리에서 패싸움을 벌인 혐의(폭력행위등처벌법상 공동상해)로 5일 불구속 입건된 개그맨 이상구가 '슈퍼스타 K2' 예선에도 참가한 이력이 있어 눈길을 끈다.
2005년 KBS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했던 이상구는 '개그콘서트', '웃음 충전소', '개그스타' 등에서 활약해왔다. 특히 얼마 전에는 엠넷 '슈퍼스타K2'의 서울 지역 예선에도 참가했다. 당시 이상구는 동료 개그맨 장동민의 응원을 받으며 도전에 나섰지만 예선 탈락했다. 당시 이승철 심사위원은 이상구를 향해 "개그맨을 관둘 의향이 있느냐"는 질문을 던지기도. 응원차 현장을 찾은 장동민이 참가자로 오해를 받는 해프닝이 일어나기도 했다.
한편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4일 오전 7시55분쯤 서울 논현동의 한 주점에서 친구 2명과 함께 술을 마시다 옆자리에 있던 김모씨(20) 일행 2명과 시비가 붙어 서로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과정에서 김씨 일행인 박모씨(20·여)가 팔꿈치로 얼굴 부분을 맞아 송곳니가 깨졌다.

이씨는 김씨 일행이 욕설하며 시비를 걸어 몸싸움으로 번지자 이를 말리다 폭행에 가담한 것으로 알려졌다.
issu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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