힙업, 몸매 완성에 필수조건!
OSEN 이명주 기자
발행 2010.10.05 16: 46

최근 외모 가꾸기 현상이 대중화된 경향을 보이고 있다. 더욱 만족스러운 외모를 위한 노력은 하나의 문화로 자리 잡을 정도로 흔한 모습이 됐다. 경제적인 안정을 이루면서 상대적으로 삶의 질에 치중하는 경향이 강해졌고 스스로의 성취감과 만족감을 위해 보다 나은 외모에 치중하는 경향이 강해졌기 때문이다.
이러한 외모에 대한 관심은 자연스럽게 성형이나 다이어트, 패션사업에 활력을 더해 주었다. 특히 성형관련업은 그 증가폭이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다. 대부분 얼굴 성형이 주를 이루지만 최근에는 지방흡입술이나 가슴성형, 종아리 성형 등 몸매교정시술도 급증한다. 이러한 바디 성형을 생각중인 여성들은 외모 개선을 위한 목적이 대부분인데 시술 후 만족도도 높다고 한다.
성형외과 전문의 황귀환 원장은 “주변의 시선을 끄는 돋보이는 외모를 원한다면 단순히 날씬한 몸매에서 벗어나 여성스러운 S라인의 굴곡 있는 몸매가 돼야 한다”며 “요즘은 여성미에 대한 가치관이 변해서 예전처럼 가냘프고 마른 여성보다는 볼륨 있고 건강미 넘치는 여성을 선호하는 편”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아름답고 매력적인 바디라인을 원한다면 힙업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일반적으로 몸매라고 하면 가슴이나 허리, 각선미 정도만 떠올리는 경우가 많은데 최근에는 뒤태의 중요성이 강조돼 볼륨 있고 업된 엉덩이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힙업 성형이 증가한 것도 이 때문이다.
황 원장은 “힙업 성형을 고려하는 여성들 대부분은 힙 자체가 빈약하고 대체적으로 밋밋하여 옷을 입어도 맵시가 떨어진다는 것을 이유로 내원한다”면서 “이러한 힙의 형태가 불만인 여성들에게는 지방이식과 보형물 삽입, 힙쉐이핑 시술로 몸매의 결점 커버가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보형물 삽입술은 지속기간이 길고 이물감이 적다. 그래서 힙업 성형의 경우 보형물로 하는 것이 가장 원하는 모양에 가깝게 할 수 있다. 또한 원하는 경우에는 언제든지 원래의 모습으로 되돌릴 수 있어 환자의 부담을 덜어준다. 다음으로 자가지방이식은 허벅지 바깥쪽과 힙 아래쪽의 지방을 흡입하고, 대신 힙의 위쪽에 지방을 이식하여 주는 시술로 힙이 올라가고 다리가 길어보이게 하는 효과가 있다.
이에 대해 황 원장은 “지방이식은 본인의 지방을 이식하기 때문에 자연스럽고 부작용이 없다. 또한 다른 보형물이 들어가지 않기 때문에 안전하고 수술이 간단하다”면서도 “하지만 지방을 넣는 양에 한계가 있고, 지속기간이 3~5년 정도로 그리 길지 않다는 단점이 있다”고 전했다.
힙업 성형은 힙 주위의 전반적인 바디라인을 아름답게 만들어주는 수술이다. 따라서 복부, 옆구리, 허벅지 등의 지방흡입을 병행한다면 더욱 향상된 수술 결과를 얻을 수 있다.
[OSEN=생활경제팀] osenlif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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