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PO 5차전 라인업]이대호 VS 최준석 '최종전'4번 타자 전쟁
OSEN 박광민 기자
발행 2010.10.05 17: 08

롯데 자이언츠 제리 로이스터 감독과 두산 베어스 김경문 감독이 4번타자에 변함없는 믿음과 애정을 보여줬다.
두산과 롯데의 2010CJ마구마구 프로야구 준플레이오프 5차전에서 이대호와 최준석이 각각 양팀 4번타자로 선발 출장했다. 양팀은 오후 5시 필승 선발 라인업을 발표했다.
두산은 '테이블세터'로 이종욱과 오재원 카드를 선택했다. 이종욱은 타격에서, 오재원은 수비와 주루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클린업트리오(3-4-5번)는 김현수, 최준석, 김동주 카드가 재가동됐다. 경기 전 김경문 감독은 "곰돌이 같은 애들이 홈런을 치면 좋겠다"며 이들에게 마지막까지 강한 믿음을 보여줬다.
3,4차전에서 9타수 4안타를 기록하며 분위기 메이커가 된 이원석은 6번으로 선발 출장했고, 임재철이 7번에 배치됐다. 8번에는 손시헌이, 9번에는 4차전 MVP 용덕한이 선발 마스크를 썼다.
 
롯데는 4차전 라인업을 그대로 가져갔다. 지난 4차전까지 '테이블세터' 역할을 한 김주찬과 손아섭이 1,2번을 맡았고, 조성환, 이대호, 홍성흔 클린업 트리오도 변함이 없었다.
 
타격감이 살아난 카림 가르시아는 6번을 지키며 로이스터 감독이 말한 이상적인 라인업이 완성됐고, 전준우, 강민호, 황재균이 그 뒤를 이었다.
 
양팀 모두 승패의 관건은 중심타자들이 결정적인 순간에 홈런포를 쏘아 올리느냐가 가장 중요하다. 이들의 한방에 승패는 갈릴 것이라는 관측이다.
▲롯데 자이언츠 선발 라인업
김주찬(1루수)-손아섭(좌익수)-조성환(2루수)-이대호(3루수)-홍성흔(지명타자)-가르시아(우익수)-전준우(중견수)-강민호(포수)-황재균(유격수)
▲두산 베어스 선발 라인업
이종욱(중견수)-오재원(2루수)-김현수(좌익수)-최준석(1루수)-김동주(지명타자)-이원석(3루수)-임재철(우익수)-손시헌(유격수)-용덕한(포수)
agass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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