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PO 5차전]로이스터, "오늘은 빅게임, 8G 모두 이기고 싶다"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0.10.05 17: 20

"한국에서 치르는 첫 빅게임이다".
로이스터(58) 롯데 자이언츠 감독이 경기의 중요성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로이스터 감독은 5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준플레이오프 5차전에 앞서 "빅게임"라는 표현으로 의미심장한 출사표를 던졌다.

"5차전 하기 좋은 날씨"라고 인사한 로이스터 감독은 "한국에 와서 첫 빅게임"이라면서 "시즌 중에도 중요한 경기가 많았지만 이날 경기는 정말 빅게임"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날 경기를 잡아야 다음 경기가 가능하다"면서 경기의 중요성에 대해 인식한 로이스터 감독은 "우승까지 (오늘 경기를 포함해) 이제 8경기를 남겨뒀다. 하지만 오늘 지면 나머지 경기를 할 수 있는 기회가 사라진다"고 '빅게임'이라 부른 이유를 설명했다. 플레이오프와 한국시리즈를 모두 승리로 장식하고 싶다는 의지의 표현이기도 했다.
로이스터 감독은 선발 라인업을 "최상"이라고 불렀던 4차전과 동일하게 배치했다. 김주찬-손아섭 테이블 세터진에, 조성환-이대호-홍성흔, 가르시아-전준우-강민호-황재균으로 각각 중심타선과 하위타선을 구성했다.
로이스터 감독은 "8경기를 모두 이기고 싶다"면서 "송승준이 흔들릴 경우에 대비해 사도스키를 포함해 모든 투수들을 대기시키겠다"고 밝혔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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