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쿠르트 좌완 이혜천이 미들맨으로 등판해 무실점으로 막아냈다.
이혜천은 5일 도쿄 진구구장에서 열린 한신 타이거스와의 홈경기에서 네 번째 투수로 등장해 최고 151km짜리 볼을 뿌리며 2이닝 동안 1안타만 내주고 탈삼진 2개를 곁들여 무실점 호투를 펼쳤다.
4-12로 크게 뒤진 6회초 등판한 이혜천은 첫 타자 대만출신 린웨이추를 상대로 땅볼로 유도했으나 그만 볼을 떨어뜨려 실책으로 진루시켰으나 브라젤을 2루 병살타로 솎아냈다. 이어 조지마 겐지에게 좌전안타를 맞았지만 후지카와 슌스케를 우익수 플라이로 잡아내고 이닝을 마쳤다.

7회에도 마운드에 오른 이혜천은 세 타자를 상대로 우익수 플라이에 이어 연속 삼진으로 돌려세우고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이날 호투에 힘입어 방어율은 6점대에서 5.74로 끌어내렸다.
su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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