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주장 강봉규, "1차전 이기면 유리하지 않겠냐"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0.10.05 21: 50

"1차전이 중요하다. 1차전을 이기면 우리 팀에 유리하지 않겠냐".
삼성 라이온즈 '캡틴' 강봉규(32, 삼성 외야수)가 두산과의 플레이오프를 앞두고 각오를 다졌다. 두산은 롯데와의 준플레이오프에서 2연패를 당했지만 3연승을 질주하며 PO행 티켓을 거머 쥐었다.
강봉규는 5일 밤 OSEN과의 전화 인터뷰를 통해 "두산이 상승세를 타서 쉽지 않겠지만 반드시 이겨야 한다"고 전의를 불태웠다. 삼성은 지난달 28일부터 포스트시즌 대비 체제에 돌입했다. 세 차례 자체 평가전을 통해 선수들의 기량 점검과 실전 감각을 유지했다.

무엇보다 5차전까지 가는 접전을 펼친 두산에 비해 컨디션이 좋다. 강봉규 역시 "두산에 비해 많이 편하다. 감각을 잃지 않고 적절한 긴장감을 유지한다면 훨씬 유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그는 "후배들에게 특별한 이야기는 하지 않았다. 평소처럼 하면 된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팀의 리더로서 책임감도 잊지 않았다. 강봉규는 "고참으로서 선수들이 좋은 경기를 할 수 있게끔 발판을 마련하고 기싸움에서 밀리지 않게 그라운드 위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what@osen.co.kr
화보로 보는 뉴스, 스마트폰으로 즐기는 ‘OSEN 포토뉴스’ ☞ 앱 다운 바로가기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