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캐슬, FA에 '살인태클' 데 용 처벌 요구
OSEN 황민국 기자
발행 2010.10.06 08: 19

맨체스터 시티의 미드필더 나이젤 데 용(26)이 최악의 시기를 보내고 있다.
절정의 컨디션에도 불구하고 네덜란드 대표팀에서 배제된 데 이어 뉴캐슬 유나이티드의 요구에 따라 잉글랜드 축구협회로부터 처벌을 받을 위기에 처한 것. 
지난 3일(이하 한국시간) 뉴캐슬 유나이티드전이 원인이다. 당시 데 용은 뉴캐슬의 미드필더 아템 벤 아르파(23)에게 거친 태클로 다리를 부러뜨렸다.

뉴캐슬 측이 데 용의 이런 행동에 반발하는 것은 당연한 일. 뉴캐슬은 데 용의 거친 태클이 이번이 처음이 아니라고 주장하고 있다.
실제로 데 용은 지난 3월 미국과 친선전에서 볼튼 원더러스의 미드필더인 스튜어트 홀든의 다리를 부러뜨렸을 뿐만 아니라 2010 남아공 월드컵 결승전에서 스페인 대표팀의 사비 알론소에게 발차기를 날려 비판을 받은 바 있다.
뉴캐슬은 6일 구단의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우리는 잉글랜드축구협회에 데 용의 처벌을 공식적으로 요구했다. 데 용은 태클은 불필요했을 뿐만 아니라 상대를 다치게 하려는 의도가 있었다. 잉글랜드축구협회의 대응이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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