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한 프린스’ 류시원이 품절남 대열에 합류한다.
류시원은 자신의 서른아홉 번 째 생일을 맞은 6일 오전 결혼 소식을 깜짝 공개했다. 지인의 소개로 알게 된 무용학도와 오는 26일 서울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가까운 친지 및 동료 연예인 등만 참석한 가운데 식을 올릴 예정이다.
이 같은 소식을 전하면서 그는 “16년이란 긴 시간동안 참 부족함이 많은 저를 너무 행복하게, 너무 많은 사랑으로 감싸 주신 것, 잊을 수 없는 많은 추억을 만들어 주신 것 말로 다할 수가 없다”며 “저의 39번째 생일날 팬 여러분, 가족 여러분에게 제일 먼저 알려 드리고 싶은 게 있다. 이번 달 26일 (류)시원이 결혼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그리고 또 한 가지, 내년 봄에는 한 아이의 아빠가 될 것 같다. 너무 갑자기 알려드려서 놀라셨을 테지만 상대방이 연예인이 아닌 일반인이기에 이제야 알려드리게 됐다. 미리 말할 수 없었던 마음 너그럽게 이해해주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더불어 류시원은 “서른아홉의 생일에 여러분께 고백한다. 사랑하는 여러분의 시원이”라고 팬들을 향한 끝인사를 했다.
이하 류시원이 직접 작성한 전문.
안녕하세요. 시워니(시원이)입니다.
다들 잘 지내고 있죠? 어느덧 39번째 10월 6일 제 생일을 맞이했네요. 며칠 전 함께 했던 39번째 생일파티 넘(너무)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늘 함께 해주신...그리고 함께하진 못했지만 멀리서두 늘 마음으로 함께해주신 모든 팬들에게 다시 한 번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렇게 기쁜 오늘 여러분께 고백하고 싶은 말이 있어 이렇게 글을 쓰고 있습니다.
16년이란 긴 시간동안 참 부족함이 많은 저를 넘(너무) 행복하게 너무 많은 사랑으로 감싸 주신 거 잊을 수 없는 많은 추억을 만들어 주신 거 말로 다할 수가 없네요. 그때마다 ‘난 참 행복한 사람이구나’란 생각을 많이 합니다. 지금도 물론 넘(너무) 행복하구요.
오늘 저의 39번째 생일날 팬 여러분, 가족 여러분에게 제일 먼저 알려 드리고 싶은 게 있습니다. 이번 달 26일 시워니(시원이) 결혼합니다. 그리고 또 한 가지 내년 봄엔 한 아이의 아빠가 될 거 같아요. 너무 갑자기 알려드려서 놀라셨을 테지만 상대방이 연예인이 아닌 일반인이기에 이제야 알려드리게 되었습니다.
미리 말할 수 없었던 마음 너그럽게 이해해주시길 바라요. 항상 말했던 것처럼 약속했던 것처럼 여러분에게 가장 먼저 알려드리고 싶었어요. 그래서 이렇게 글로 나마 여러분께 가장먼저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30대의 마지막 인생의 새로운 전환점이 될 오늘을 계기로 여러분께 지금까지 해온 그 이상의 노력으로 더욱 성장한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습니다.
그 누구보다 하늘에서 이 소식을 듣게 될 아버지께서 가장 기뻐해 주실 거 같습니다. 팬 여러분, 가족 여러분들도 부디 따뜻하게 지켜봐 주세요.
그래 주실거죠? 서른아홉의 생일에 여러분께 고백합니다.
사랑하는 여러분의 시워니(시원이)가.
rosecut@osen.co.kr
<사진> 알스컴퍼니 제공.
화보로 보는 뉴스, 스마트폰으로 즐기는 ‘OSEN 포토뉴스’ ☞ 앱 다운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