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민아 vs. 이민정, 누가 더 대세?
OSEN 조경이 기자
발행 2010.10.06 09: 23

팬들이 양 갈래로 나뉘어서 의견이 분분하다. “지금 대세는 '구미호' 신민아다” “‘시라노’ 이민정을 못 봐서 하는 말이다. 진짜 여신이다” 등의 의견이 팽팽히 나뉘어 서로가 좋아하는 스타에게 지지를 보내며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신민아(26)는 드라마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를 통해서 CF스타의 꼬리표를 떼어 버리고 연기자로 거듭났다. 충무로에서는 영화 ‘고고70’ ‘키친’ ‘지금, 이대로가 좋아요’ ‘10억’ 등 상업영화와 저예산영화를 오가며 자신이 하고 싶은 캐릭터에 과감히 도전하며 연기자로 끊임없이 노력하는 행보를 보였다. 하지만 영화의 흥행이 저조해 신민아라는 배우 자체의 신드롬을 만들어가는 데에는 한계가 있었다.
이를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를 통해서 반전 시켰다. 그 동안 CF를 통해서 ‘여신의 포스’를 많이 뽐냈던 신민아는 이 드라마에서 역사상 가장 사랑스럽고 귀여운 구미호를 탄생시키며 안방극장을 사로잡았다. 10대 초등학생 팬뿐만 아니라 3,40대 팬들까지 폭넓은 지지를 받으며 폭발적인 사랑을 받았다.

이에 신민아의 “짝짓기” “뽀글이물” 같은 말이 전국민적으로 유행을 하고 이승기를 향하는 ‘사랑의 총알’ 포즈도 따라하는 커플도 빈번히 탄생하고 있다. 가히 ‘구미호 신드롬’ ‘신민아 신드롬’이었다. 드라마를 통해 유행어까지 탄생시키며 브라운관을 평정한 신민아다. 
현재 충무로의 대세는 영화 ‘시라노: 연애조작단’의 이민정(28)이다. 이민정은 이 영화가 첫 영화 주연 작품임에도 불구하고 흥행까지 이어져 행복한 비명을 지르고 있다. ‘시라노’는 이번 주말 200만 관객 돌파를 앞두고 있다.
이민정은 영화 ‘시라노: 연애조작단’에서 빛나는 여신의 외모로 일단 관객들을 스크린에 집중시켰고 여기에 엄태웅, 최다니엘과의 멜로 호흡에서 자연스러우면서도 안정된 연기를 펼치며 관객들을 몰입시켜나갔다. 처음부터 끝까지 자신의 감정을 한순간도 놓치지 않고 끌고 갔다.
이제 이민정은 영화 속 여자 주인공으로 자신이 손색이 없다는 것을 제작 투자, 그리고 관객들에게 보여줬다. 충무로에서도 여주인공급으로 당당히 올라서며 캐스팅 0순위에 오른 이민정이다. 
crystal@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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