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식-라섹 수술 전, '원추각막' 확인 필수!
OSEN 이명주 기자
발행 2010.10.06 10: 14

TV와 컴퓨터의 장시간 사용으로 시력 저하를 호소하는 사람들이 많다. 시력이 떨어지면서 렌즈나 안경을 쓰는 사람들이 많은데 이는 여간 불편한 게 아니다.
장기간동안 렌즈나 안경을 쓴 사람들은 그 불편함 때문에 라식-라섹 수술을 결심하곤 한다. 수술을 위해 안과에 방문하면 수술 전 눈을 정밀검사하고 원장님과의 상담을 통해 수술 방법을 결정한다.
강남BS안과 현준일 원장은 "본원에서는 수술 전 25가지 이상의 검사를 하고 있다"며 "정밀검사는 굴절검사, 조절마비 굴절검사, 안압검사, 웨이브프론트 검사, 시력검사, 눈물검사, 안저촬영, 망막검사, 동공크기 검사 등으로 이뤄져 있다"고 밝혔다.

이어 "다양한 검사 중에서도 가장 중요한 부분이 바로 눈의 원추각막을 찾아내는 것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고 덧붙였다.
원추각막은 각막의 중심부 혹은 아랫부분의 두께가 얇아지면서 각막이 돌출되는 현상을 가리킨다. 호르몬의 변화나 유전적인 요인, 아토피 환자의 경우에도 발생한다. 원추각막이 있으면 눈이 빛을 모아주는 역할을 상실하게 되고 근시나 난시가 동반된다.
원추각막이 있는 눈에 라식이나 라섹 수술을 하게 되면 각막이 더 얇아지면서 볼록한 부분이 더욱 심해지므로 이러한 경우에는 수술을 피해야 한다. 쉽게 발견할 수 있을 것 같지만 원추각막 정도가 미세하거나 앞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내제되어 있는 경우는 발견이 어렵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
호르몬과 유전적인 요인에 의한 것이 아니라면 눈을 비비는 습관이 원추각막을 유발하는 가장 큰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특히 아토피를 겪고 있는 사람들의 경우, 눈을 자주 비비기 때문에 원추각막을 겪고 있을 확률이 높다.
현 원장은 "성공적인 라식-라섹 수술을 위해 환자들을 세심하게 살피고 정확한 검사를 시행한다. 지난 수년간 환자들의 생활까지 세심하게 살피며 라식-라섹 수술을 진행해 왔다"고 설명했다. / 생활경제팀 osenlif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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