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로어매트 결함 관련 수리율은 58% 그쳐
[ 데일리카/OSEN= 박봉균 기자 ] 도요타는 5일(현지시간) 미국 시장에서 액셀 페달 결함 등으로 리콜한 대상차종 약 500만대에 대한 수리를 끝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번 북미 지역에서의 리콜은 도요타가 작년 말부터 올해 초에 걸쳐 실시한 것으로, 액셀 페달 과 브레이크 결함, 플로어 매트 불량 등 3개 문제에 대해 대대적 리콜을 벌여왔다. 그동안 미국 전역의 도요타와 렉서스 대리점에서 리콜 작업이 빠르게 진행돼 왔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4일 현재 수리를 마친 것은, 액셀 페달이 제자리로 복원하지 않는 결함으로 리콜 된 230만대의 약 80%, 브레이크 결함 리콜 차량 14만8000대의 86% 등으로 집계됐다.
하지만 액셀 페달이 플로어 매트에 간섭하는 결함에대해서는 대상 차량 540만대중, 수리를 완료한 것은 절반을 약간 넘은 58%에 그쳤다.
한편 도요타는 하반기 북미에서 판매하는 모든 모델에 브레이크 제어 시스템인 '스마트스탑 테크놀로지'를 기본 적용하기로 했다. 또 2011년 출시 모델에는 충돌 사고발생전후의 데이터를 기록하는 차량용 블랙박스를 기본 장착할 계획이다.
ptech@dailycar.co.kr/ osenlif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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