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언론이 발부상에서 재활 중인 '함부르크의 샛별' 손흥민(19)의 재활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음을 전하며 바이에른 뮌헨전에 출전을 예상했다.
독일 일간지 모르겐 포스트는 5일(이하 한국시간) "달리기 훈련을 소화한 손홍민은 오는 12일 X-레이 검사를 받은 후 본격적으로 공을 가지고 훈련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독일 키커 역시 같은날 "손흥민은 HSV구단 담당병원으로부터 긍정적인 통보를 받았다"고 전하며 오는 23일 열리는 바이에른 뮌헨전에 나설 선수 명단에 이름을 올릴 수 있다고 보도했다.

지난 시즌 리그 우승팀 바이에른 뮌헨이 부담스러운 상대인 것은 사실이지만 분데스리가 데뷔전을 앞두고 있는 손흥민에게는 홈팬들에게 자신의 존재를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이기도 하다.
바이에른 뮌헨이 시즌 초반 2승 2무 3패의 부진에 빠져 있는 점도 긍정적이다.
지난 여름 함부르크와 1군 계약을 맺은 손흥민은 프리시즌서 9골을 넣으며 팀에서 가장 많은 골을 기록해 구단과 팬들의 주목을 받았고 첼시와의 프리시즌 마지막 경기서 발 부상을 당해 두 달 가량 재활기간을 가져야 했다.
손흥민의 리그 데뷔 경기가 아직 확정되지는 않았지만 재활 치료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는 것은 분명해 보인다.
ball@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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