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1차전 선발' 차우찬, "솔직히 기대된다"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0.10.06 16: 15

"솔직히 기대된다".
오는 7일 두산과의 PO 1차전에 선발 등판하는 차우찬(23, 삼성 투수)은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차우찬은 올 시즌 37차례 마운드에 올라 10승 2패(방어율 2.14)로 데뷔 후 최고의 성적을 거뒀다. 6일 오후 경산 볼파크에서 만난 차우찬은 "방금 전에 통보받았는데 솔직히 기대된다"며 "1차전이 중요한데 그만큼 나를 믿고 기회를 주신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2년 전 두산과의 PO에서 계투 역할을 맡았던 것과 비교하면 수직 상승이나 다름없다. 그는 "한 번 경험한 것과 그렇지 않은 것은 다르다. 그때 기억이 남아 있어 떨리지는 않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두산은 벼랑 끝에 몰렸으나 뚝심을 발휘하며 PO행 티켓을 거머 쥐었다. 그만큼 쾌조의 상승 무드를 타고 있다.

이에 대해 차우찬은 "경기 초반을 어떻게 넘기느냐가 관건이 될 것 같다. 어제 경기를 봤는데 초반에 무너졌다. 선두 타자를 어떻게 처리하느냐가 중요하다. 보다 공격적으로 던져 과감한 승부를 펼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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