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류스타 류시원이 39번째 생일에 자신의 결혼 소식을 알렸다.
류시원은 6일 오후 4시 10분께 서울 남산 그랜드 하얏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26일 결혼식을 올린다고 밝혔다.

39세에 결혼하는 소감을 묻자 류시원은 "전화해서 주변 사람들이 '너 답다. 생일에 발표하고'라고 하더라. 오늘이 30대 마지막 생일인데 고민하다가 이왕이면 팬들한테도 그렇고 생일날 좋은 소식을 발표하면 훨씬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 말했다"고 전했다.
"소감이야 너무 좋다. 나도 이런 순간이 올까, 란 생각을 했는데 온다. 너무 기쁘다"고 덧붙이며 행복한 마음을 드러냈다.
예비신부의 스타일에 대해 묻자 "미인이란 기준은 다 다르긴 하지만, 제 생각에는 너무나 아름다운 분 같다. 딱히 누구를 닮은 사람은 떠오르지 않는다. 여성스러운 분위기를 갖고 있는 친구다. 피부는 하얗다. 항상 사람들이 내게 이상형을 물어보면 여성스러운 여자가 좋은 것 같다고 말했는데 나중에 보시면 아 여성스럽구나 느끼실 것이다. 차분한 스타일이다"라고 대답했다.
예비신부는 9살 연하무용을 전공한 일반인으로 지인의 소개로 만나 지난해부터 사랑을 키워온 것으로 알려졌다. 기자회견을 진행한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비공개로 식을 올릴 예정이다.
앞서 류시원은 자신의 팬카페에 결혼 소식과 함께 내년 봄에 아버지가 됨을 전했다.
nyc@osen.co.kr
<사진> 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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