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안방극장에 1인자 못지않은 존재감을 뽐내는 2인자들의 활약이 두드러지고 있는 가운데, 새롭게 시작될 드라마에서도 주인공보다 더 관심을 끄는 2인자들이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오는 18일 첫방송되는 MBC 새 월화극 '역전의 여왕'에는 전작 '검사 프린세스'로 '서변앓이' 신드롬을 일으켰던 박시후가 출연한다.
김남주와 정준호의 로맨스에 활력을 불어넣은 박시후는 재벌가의 막내 아들 구용식 역을 맡았다. 첫등장부터 그동안 다져온 명품 식스팩을 공개, 존재감을 드러낸다. '내조의 여왕'의 '태봉이 열풍'을 몰고왔던 윤상현 못지않은 활약을 펼칠 예정.

6일 새롭게 시작되는 SBS 수목극 '대물'에는 오랜만에 독한 역에 도전하는 차인표가 있다.
극중 정치 개력을 위해 분골쇄신하지만 혜림(고현정)에게 대통령직을 뺏기고 마는 안티 히어로 강태산을 연기한다. 착하고 바른 이미지가 강한 차인표가 연기하는 악역에 시청자들의 기대가 큰 상황. '퀸메이커' 권상우와 대립각을 세우며 불꽃튀는 연기 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인생은 아름다워'에서 털털하고 구김살 없는 호섭이 역으로 인기를 모으고 있는 이상윤도 27일 첫방송되는 MBC 새 수목극 '즐거운 나의집'을 통해 매력적인 2인자를 연기한다.
이상윤이 맡은 역할은 드라마의 중심에 자리 잡고 있는 살인사건을 파헤치는 형사 강신우. 우연한 기회로 알게 된 진서에게 호감을 느낀 신우는 까칠하게 툴툴 거면서도 도움을 아끼지 않는 순수한 열혈 형사로 나온다.
주인공 김혜수, 황신혜, 신성우 속에서 유일한 젊은피로 극에 활력을 더할 예정이다.
캐스팅때부터 화제가 된 이들 세 사람이 1인자들 못지않은 존재감을 뽐낼 수 있을지 시청자들은 예의주시하고 있다.
bonbo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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