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심야의 FM’에서 사이코패스 살인자 역을 맡은 유지태가 “모든 것을 올인했기 때문에 만족스럽다”고 소감을 전했다.
유지태는 함께 출연한 수애, 김상만 감독과 함께 6일 오후 서울 건대입구 롯데시네마에서 열린 ‘심야의 FM’ 시사회 및 기자간담회 자리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심야의 FM’에서 광적인 집착증세를 보이는 살인자 한동수 역을 맡은 유지태는 “영화는 감독의 예술이라는 것을 다시한번 느꼈다. 감독님의 감각에 또 한번 놀랐고, 모든 사람이 올인 한 것 같아 만족스럽다”고 영화를 보고 난 소감을 전했다.

특히 영화 ‘올드보이’ 악역 이후 7년만에 스크린을 통해 강렬한 악역 연기를 선보인 유지태는 “영화를 보시면 알겠지만, 시나리오를 너무나 재미있게 읽었고, 영화 마니아나 대중 모두 만족시킬 수 있는 성과가 있는 영화라고 생각한다. 저의 기준에 매우 합당한 영화였다”고 평했다.
그러면서 “한동수라는 캐릭터를 조금 더 희화적으로 만들려고 했었다. 조금은 연극적일 수 있는데 그 전의 연기와 같지 않게 만들려고 노력을 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심야의 FM’은 제한된 2시간 동안 정체불명의 청취자(유지태)에게 납치당한 가족을 구하기 위한 스타 DJ(수애)의 사투를 그린 작품. 라디오 생방송 두 시간이라는 한정된 시간 안에 펼쳐지는 긴박감 넘치는 스토리와 수애의 강렬한 카리스마 변신, 유지태의 악역 컴백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기대작으로 영화 개봉은 10월 14일.
bongjy@osen.co.kr
<사진> 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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