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전 플레이에 70점 주고 싶다".
인천 전자랜드는 6일 오후 7시 인천삼산실내체육관서 열린 원주 동부 프로미와 2010~2011 프로농구 시범경기서 74-70으로 승리했다.
문태종(14득점, 4리바운드, 2어시스트)은 3쿼터서 10득점을 몰아 넣으며 전자랜드가 올 시즌 그에게 원하고 있는 에이스의 모습을 보여줬다.

문태종은 경기 후 가진 인터뷰서 자신의 플레이에 몇 점을 줄 수 있겠냐는 질문에 "70점 정도 주고 싶다. 다리가 지쳐 있었고 슛이 조금 짧았다"고 답했다.
비시즌 훈련동안 많은 훈련을 해 다리가 지쳐있다고 밝힌 문태종은 "한국팬들에게 선보인 첫 경기라 조금 긴장되고 부담되기는 했지만 팀이 이겨서 기쁘다"고 경기 후 소감을 밝혔다.
문태종(197cm, 97kg)은 이날 경기서 골 밑보다는 외곽 플레이를 선보였다. 이에 대해 문태종은 "이번 경기서 나의 전반적인 플레이 스타일을 보여줬다. 정규시즌서는 포스트 업을 더 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문태종을 수비한 윤호영에 대해 "좋은 수비수라는 이야기를 듣고 경기에 좀 더 집중했다. 정규시즌서 다시 만난다면 더 많은 슛을 성공시키고 싶다"고 전했다.
ball@osen.co.kr
<사진> 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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