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니안, "'오늘도 짜증나는 날이네'가 HOT 타이틀곡 될 뻔"
OSEN 이정아 기자
발행 2010.10.07 00: 56

토니안이 H.O.T 타이틀곡이 '오늘도 짜증나는 날이네'가 될 뻔했다고 밝혀 웃음을 안겼다.
6일 MBC '황금어장, 무릎팍도사'에 출연한 토니안은 "타이틀곡이 '오늘도 짜증나는 날이네'라는 곡이라고 했다. 가사를 다 기억하지는 못하지만 '라면 먹고 잤더니 얼굴이 퉁퉁부어 오늘도 짜증나는 날이네' 이런 내용이었다. 그 노래가 타이틀 곡이라고 생각하고 연습을 하고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안그래도 서로가 마음에 안드는데 노래도 '오늘도 짜증나는 날이네' 였다. 그런데 어느 날 매니저가 노래를 들려줬는데 그 노래가 바로 '캔디' 였다. 그 노래를 듣는 순간 광명이 찾아오는 느낌이었다. 사실 그전에 녹음한 것에 내 파트가 많이 없었는데 나한테 후렴 부분을 불렀으면 좋겠다고 말도 해줬다. 그 노래를 들으며 '우리 팀이 안되도 이 노래를 들으며 내가 한때는 가수였구나 생각해야지'하며 스스로 만족하고 있었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토니안은 당시 H.O.T가 어땠냐는 MC 강호동의 물음에 "다들 빈티가 흐르고 우리 다 같이 망할 줄 알았다"고 말해 다시 한 번 폭소를 터뜨리게 했다.
이날 토니안은 4년 동안 항우울제를 복용해야 했던 일을 솔직하게 공개해 눈길을 모으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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