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에게 있어서 무리뉴는 레알 마드리드에 꼭 필요한 존재다".
AFP 통신은 7일(한국시간) 스페인 언론 '마르카'를 인용해 한때 세계 축구를 풍미한 지네디 지단(38, 프랑스)이 현재 레알 마드리드 감독을 맡고 있는 조세 무리뉴(47, 포르투갈) 감독에 대해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지단은 "레알 마드리드는 변화를 필요로 했다. 그것은 개성이 강하면서도 확고한 통제력을 갖춘 감독이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면서 "내 생각으로는 그에 가장 적합한 인물은 무리뉴였다"고 말했다.

이어 "나에게 있어서 무리뉴 감독은 레알 마드리드가 필요로 하는 감독이었다. 그에 대한 확고한 믿음이 있었다"며 "우리가 가진 선수들의 대부분이 젊고 많은 자질을 갖고 있었기 때문에 그런 생각을 했다"고 덧붙였다.
이전에도 지단은 마르카와 인터뷰에서 "무리뉴 감독의 영입이 마드리드가 할 수 있는 최선책이었다"면서 "레알 마드리드가 우승컵을 들어올릴 수 있을 것이다"고 자신한 적 있다.
은퇴 직전까지 레알 마드리드에서 선수로 뛰었던 지단은 2006년 독일월드컵이 끝나고 은퇴한 이후 2009년부터 레알 마드리드의 회장 플로렌티노 페레스의 특별 자문 위원 활동을 시작, 차기 감독을 선임하는 데 관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sports_narcotic@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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