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女心 꽂혔네.... '시라노'마저 제친 이 영화
OSEN 손남원 기자
발행 2010.10.07 08: 23

영화 ‘레터스 투 줄리엣’이 주요 예매 사이트에서 예매율 1위에 오르며 흥행 청신호를 받아 질주하고 있다.
이탈리아를 배경으로 50년 전 첫사랑을 찾아 떠나는 독특한 설정이 돋보이는 ‘레터스 투 줄리엣’은 관객들의 높은 기대감 속에 7일 개봉, 벌써부터 입소문이 빠르게 퍼지는 중이다.
또 ‘가장 보고 싶은 영화’, ‘아줌마들을 설레게 한 로맨스’ 등 각종 설문조사에서 1위를 차지한 데 이어 맥스무비, 티켓링크, 인터파트 등 주요 예매 사이트를 장악하고 있어 주목된다.

특히 이 같은 성적은 ‘적인걸: 측천무후의 비밀’, ‘대부 2’ 등 비슷한 시기에 개봉하는 경쟁작 뿐 아니라 추석 연휴부터 흥행을 이어오고 있는 ‘시라노; 연애조작단’, 여성 관객의 공감을 사고 있는 ‘먹고 기도하고 사랑하라’를 제친 결과라 더욱 놀랍다는 게 관계자들의 전언이다.
올 가을 로맨스 열풍을 예고하고 있는 ‘레터스 투 줄리엣’은 이탈리아 베로나의 ‘줄리엣의 발코니’에서 발견된 50년 전 편지 속 첫사랑 찾기를 그린 로맨틱한 스토리와 아만다 사이프리드, 바네사 레드그레이브 등 신구 배우들의 열연으로 관객들을 사로잡고 있다.
 
개봉 한 달 여전부터 일반 시사회 등을 통해 입소문을 탔던  ‘레터스 투 줄리엣’은 로맨틱한 이탈리아를 배경으로 50년 전 첫사랑을 찾아 떠나는 기적 같은 사랑의 여정 속에서 만나는 새로운 사랑의 두근거림으로 여성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특히 평점 9.14(10월 4일 네이버 기준)의 높은 만족도를 기록하며 흥행을 예고하고 있는 ‘레터스 투 줄리엣’이 이번에는 ‘줌마세대가 꼽은 로맨스 영화 1위’를 차지했다.
‘레터스 투 줄리엣’은 10월 4일부터 5일까지 네이트에서 진행된 ‘줌마세대가 꼽은 가장 가슴 설레였던 로맨스 영화’를 묻는 설문에서 당당히 1위에 오르며 올 가을 최고의 로맨틱 영화임을 입증했다.
‘러브 액츄얼리’ ‘맘마미아’ ‘먹고 기도하고 사랑하라’ 등과 같은 개봉영화들을 제치고 줌마세대들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은 것은 ‘레터스 투 줄리엣’이 20대 젊은 세대의 사랑뿐 아니라 50년 전 첫사랑을 찾는 ‘클레어’ 에피소드가 첫사랑의 설레임을 떠올리게 하기 때문으로 보인다.
rosec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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