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만만치 않았다.
6일 첫선을 내보인 SBS '대물'이 첫방송부터 KBS '도망자'와 18%(AGB닐슨, 전국 기준)의 동률 시청률을 기록, 앞으로 두 작품의 피튀기는 싸움을 예고했다.
고현정, 권상우, 차인표를 앞세운 '대물'은 아나운서 출신의 여자가 대한민국 최초로 여자 대통령이 되는 과정을 담고 있다. 첫회부터 대통령 탄핵, 아프간 피랍 등 굵직한 사건들을 다루며 눈길을 끌었고, 역시 노련한 고현정, 권상우, 차인표의 연기에 호평이 쏟아졌다.

안방극장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는 고현정이라 이번 작품에 대한 기대도 높아지고 있는 상황.
또한 지난 29일 첫방송된 '도망자' 역시 만만하게 볼 수 없는 작품이다. 첫방송부터 20.7%를 기록, 대박 조짐을 보였던 것.
비와 상반기 화제작 '추노' 팀이 의기투합, 제작전부터 숫한 화제를 뿌렸다. 첫방송 역시 빠른 전개와 화려한 볼거리, 배우들의 능청스러운 연기에 힘입어 호평을 받았다.
시청률 50%의 '제빵왕 김탁구'가 사라진 자리를 누가 먼저 차지하게 될지, 고현정과 비 중 누가 크게 웃게 될지 관심이 모아지는 가운데 두 작품의 피 튀기는 싸움은 또다른 재미를 안겨줄 것으로 보인다.
bonbon@osen.co.kr
<사진> KBS, S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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