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온이 떨어지면서 몸은 움츠러들기 쉽고, 따뜻한 실내에서 온종일 생활하는 시간이 길어지는 만큼 몸의 활동량이 줄어들면서 조금만 먹어도 살이 금세 불어나고 몸 곳곳에 지방이 축적되기 쉬운 계절이다.
불어난 지방은 몸에 달라붙는 상의를 입거나 바지를 입을때 쉽게 느낄 수 있다.
그중에서도 유달리 눈에 거슬리는 것이 바로 볼록 나온 뱃살이다.
볼록 나온 배를 넣기 위해 ‘운동을 해야지 해야지’ 하면서도 막상 시작하려면 일과시간 중 받은 스트레스와 과로로 인해 몸은 파김치가 되고 내일로 운동 첫날을 미루기를 반복한 것이 벌써 몇 년째…. 남의 얘기가 아니라 바로 우리 자신의 얘기다.
특히 중년이 지난 사람이나 운동을 아무리 열심히 해도 체질적으로 살이 안 빠지는 사람은 자신의 불룩한 배를 보고 있으면 한숨이 절로 난다.
이런 경우에는 지방흡입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부산 지방흡입 전문 압구정날씬의원 김정대원장(사진)이 전하는 체크 포인트 몇 가지다.

■노력해도 살이 안 빠진다면
비만을 전문적으로 치료하는 병원을 찾아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이 효과적이다.
많은 사람이 지방흡입을 단지 살을 빼는 치료로만 생각하지만 지방흡입 수술은 사실 체형을 다듬어 주는 수술이지 체중을 줄이는 수술은 아니다.
지방흡입은 지방이 많은 부위에 눈에 잘 띄지 않는 곳에 작은 구멍을 뚫고 그 구멍을 통해 직경 2~5mm 정도의 지방 흡입관을 집어넣어 음압으로 지방을 빨아들이는 방법을 말한다.
인체의 지방세포수는 일정하기 때문에 지방세포를 파괴하여 제거하는 이 방법은 국소 지방제거에 가장 적절하고 효과적인 방법이라 할 수 있다.
지방흡입은 흉터를 거의 남기지 않으면서 다이어트나 운동으로 잘 해결되지 않는 부분, 즉 아랫배, 엉덩이, 허벅지, 팔뚝 등의 지방 축적을 교정해 줄 수 있어 체형을 바로 잡아 주는데 아주 효과적이다.
수술 후 식사조절과 규칙적인 운동을 한다면 그 결과는 영구적이며 비록 다시 살이 찐다고 하여도 체형을 유지할 수 있으며 어느 특정 부위에 지방이 몰리는 일은 없게 된다.
■최신 치료법
‘파워 지방흡입’은 지방흡입의 장점과 초음파 지방흡입의 장점을 모두 갖고 있는 가장 최근 개발된 시술법이다.
공기압축에 의해 움직이는 파워 핸들에 흡입관을 연결하여 흡입관이 수mm의 전후 운동, 수직운동, 회전운동 등을 복합적으로 나타나도록 하는 것이다.
부산 압구정날씬의원 김정대원장은 “파워 지방흡입은 이런 미세한 운동이 분당 600회 정도의 빠른 속도를 가짐으로써 주위 혈관이나 조직에 대한 손상 없이 파워있게, 그리고 손쉽게 많은 양의 지방과 노폐물을 제거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또한 그 동안 전신마취로 행해지던 지방흡입을 국소마취로 진행하여 더욱 안전하며, 인체에 부담이 거의 없다.
■만족도 높은 지방흡입 수술
수술 후 다시 살이 찔 가능성은 거의 없다는 것이 지방흡입의 가장 큰 장점이다.
지방세포는 몸이 성장함에 따라 그 숫자가 불어나다가 성인이 되면 일정 숫자를 유지한다. 살이 찐다는 것은 지방세포의 크기가 커지는 것인데 수술로 지방세포의 개수를 줄이면 다시 살이 찌더라도 수술 받은 부위는 웬만해서 살이 찌지 않는다.
그리고 지방흡입 과정에서 흡입관이 지방세포층을 무수히 지나가게 되는데 지나간 자리는 탄탄한 그물막이 형성되므로 그 부위의 지방세포는 살이 쪄도 부피가 잘 늘어나지 않는다.
따라서 수술 후 식사를 조절하고 규칙적으로 운동한다면 다시 살이 붙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생활경제팀 osenlif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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