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내일 '타블로 수사' 발표... 왓비컴즈 실체는?
OSEN 최나영 기자
발행 2010.10.07 10: 10

에픽하이 타블로(본명 이선웅)의 학력위조 논란이 종지부를 찍을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타블로의 학력 위조 관련, 수사를 진행 중인 서울 서초구 사이버수사대가 8일 중간수사발표를 하기로 결정했다.
서초경찰서 측은 타블로와 관련한 경찰 수사 결과를 8일 중간 발표함을 알리며 "아직 수사가 완료되지 않은 상황이지만, 이번 상황에 워낙 사회적 관심이 커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타블로는 자신과 가족들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22명의 네티즌을 고소했고, 일명 '타진요'로 불리는 인터넷 카페 '타블로에게 진실을 요구합니다' 회원이 이와 별개로 타블로의 학력 및 국적 논란과 관련해 검찰 수사를 요청한 가운데 서초경찰서 사이버수사대가 수사를 벌여 왔다.
타블로 학력위조 논란 결말에 가속도를 붙인 것은 MBC 스페셜 '타블로, 스탠퍼드 가다'이다. 지난 1일 방송에서 제작진은 타블로와 함께 스탠퍼드 대학교를 방문, 졸업 증명서, 타블로의 여권 영문 이름 등을 공개하며 진실 규명에 나서면서 관심을 끌었다. 8일에는 이와 관련된 사회적 기형 현상을 다룰 예정이다.
하지만 타진요 측은 방송에서 제시된 증명 서류의 진실성에 의구심을 품고 서류 조작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다.
경찰의 중간 수사발표로 인해 6개월을 끌어온 타블로 학력 논란에 마침표가 될 수 있을지, 타진요의 중심인물 '왓비컴즈'의 존재가 드러날지에도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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