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 아티스트로 변신한 가재발이 첫 전시에 도전한다.
가재발과 장재호, N2를 주축 멤버로 하는 태싯그룹은 오는 9일 송원아트센터에서 열리는 ‘neighbors [i]’에서 과학을 시각화하는 독특한 작업을 선보인다.
가재발 측은 “전시의 주제는 ‘알고리즘’으로, 문제를 풀기 위한 일련의 명령 또는 일정한 순서를 뜻하는 ‘알고리즘’을 이용하여 보고, 듣고, 만지고, 관객이 직접 실행해 볼 수 있는 독특한 작품들을 전시할 예정”이라면서 “이웃, 즉 ‘neighbors’라는 단어에 내포되어 있는 ‘경계’와 ‘밀착’의 의미에 주목해 이웃의 변화에 따라 달라지는 자신과 환경의 상호작용을 알고리즘을 통해 풀어냈다”고 7일 설명했다.

또 “POSTECH에 재직중인 알고리즘의 전문가 안희갑 교수가 태싯그룹의 기술자문으로 참여하여 작품의 심도를 높였다”고 덧붙였다.
‘neighbors [i]’는 9일부터 17일까지 서울 종로구 계동에 위치한 송원 아트센터 (02-735-9277)에서 열린다. 전시 마지막 날인 17일은 태싯그룹 멤버들과 함께 작품에 대한 토론을 벌이는 융합카페도 개최된다.
ri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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