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래곤플라이, "마케팅 아닌 e스포츠 종목 발전이 우선"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0.10.07 11: 25

"원제작자(종목사)에 대한 권리는 분명히 보장받아야 한다. 그러나 마케팅적인 접근이 아닌 e스포츠 발전이 더욱 중요하다".
최근 한국e스포츠에서 가장 쟁점이 되고 있는 'e스포츠 콘텐츠의 저작권 문제'에 대해 한국e스포츠 주요 산업 주체 중 하나인 드래곤플라이에서 대승적인 발전론을 표명했다.
7일 오전 국회의원 허원제실과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콘텐츠진흥원과 한국저작권위원회가 주관하는 ‘e스포츠 콘텐츠 저작권 쟁점과 해결방안’ 공청회가 국회의원회관 1층 소회의실에서 열렸다.

 e스포츠콘텐츠 저작권 문제에 대해 e스포츠 산업계가 다양한 입장을 서로 공유하고 합리적인 정책대안을 발표한 이날 공청회에서 드래곤플라이 김범훈 게임산업실장은 "e스포츠라는 부분은 기업 입장에선 단기적인 마케팅으로써의 접근이 아닌 문화로써, 장기적인 e스포츠 지원 정책을 수립하고 그에 따른 필요하다"라고 언급한 뒤 "드래곤플라이는 마케팅적인 부분으로 접근한 것이 아닌, 스페셜포스가 하나의 e스포츠 종목으로 발전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기 위한 투자 및 지원정책을 진행하고 있다"라고 드래곤플라이의 e스포츠 기본 정책을 말했다.
드래곤플라이가 개발하고 서비스하고 있는 스페셜포스는 국내 게임 최초의 프로리그 종목. 지난 2006년부터 2009년까지 3년 연속 한국e스포츠대상을 수상했다.
김 실장은 "단순한 게임산업이 아닌 하나의 스포츠로써 e스포츠를 바로보는 것이 중요하다. 다양한 산업군이 힘을 합쳐 발전시켜야 하는 문화다. 종목사의 의지도 중요하지만 관련된 유관단체인 게임단, 방송사, 협회나 가장 중요한 선수들의 의사가 중요하다. 권리도 중요하지만 대승적인 차원에서 발전이 더욱 필요하지 않나 싶다"라고 입장을 표현했다.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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