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 "한일전은 부진 탈출 계기 될 것"
OSEN 전성민 기자
발행 2010.10.07 12: 46

 "부진 탈출의 시작은 한일전이 될 것이다".
'캡틴 박' 박지성(29,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 일본과 평가전을 부진 탈출의 기회로 삼겠다는 뜻을 밝혔다.
박지성을 비롯한 해외파 9명은 오는 12일 열리는 일본과 평가전을 위해 7일 정오에 파주 NFC 트래이닝 센터에 소집됐다.

박지성은 입소 후 가진 인터뷰서  "한일전은 보통 경기와는 다르다. 평가전 이상의 경기다"고 말했다.
박지성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홈페이지와 인터뷰서 자신의 기량이 향상되야 한다는 말을 한 바 있다. 이에 대해 박지성은 "예전에도 부진을 잘 극복했기 때문에 걱정하지 않는다. 부진 탈출의 시작이 이번 한일전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박지성은 "남아공월드컵에 참가한 것이 컨디션에는 영향을 주지 않았다. 지쳐있고 정신적으로 준비가 덜 된 것 같다"고 말했다.
조광래 감독은 일본전에 나설 명단을 발표하면서 측면에서 활약한 박지성을 중앙 미드필드로 보직 변경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박지성은 "예전에 대표팀에서 경기했을 때 보다 많이 달라지는 것은 없을 것이다"며 바뀐 포지션에 대한 자신감을 나타냈다.
ball@osen.co.kr
<사진> 파주=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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