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가제모, 가을엔 특히 조심!
OSEN 이명주 기자
발행 2010.10.07 14: 35

아침저녁으로 쌀쌀한 가을이 오면서 거리를 나서는 사람들의 옷차림도 한층 두터워졌다. 하지만 쌀쌀한 날씨에도 불구하고 미니스커트, 숏팬츠가 여전히 인기를 끌면서 레깅스, 스타킹의 판매도 덩달아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올 가을, 겨울의 여성패션 트렌드 역시 여성스러움을 한껏 강조한 스커트로 다리를 노출해야 하는 특성상 올 가을에도 여성들은 제모 관리로부터 자유롭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레이저제모전문 우클리닉의원 이우열 원장은 “집에서 혼자서도 할 수 있다는 간편함 때문에 면도,왁싱 등과 같은 자가제모를 하는 여성분들이 많은데 가을엔 특히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며 “가을에는 피부가 쉽게 건조해지는데 이때 지나치게 반복적인 면도를 하게 되면 그나마 수분을 지켜주던 피부 보호막까지 떨어져나가 피부가 거칠어지고 푸석푸석해질 뿐만 아니라 상처를 입을 가능성이 높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건조해진 날씨 탓에 매일 반복적인 제모를 하기 부담스럽다면 전문적인 레이저제모 시술을 받는 것도 도움이 된다. 레이저제모란 단순히 피부겉면의 털만을 없애는 것이 아닌 털의 근원이 되는 모근 세포를 파괴시키는 원리로서 개인 피부타입에 따라 다르지만 일반적으로 약3~5회 정도면 안전한 반영구제모 효과를 얻을 수 있다.
 
특히 시술 시 통증을 줄인 ‘스무스쿨레이저’가 환자들 사이에서 각광을 받고 있는데 스무스쿨 레이저는 쿨링 테크놀러지를 적용하여 -10℃까지 초강력 냉각으로 피부 0.5mm까지 보호하며 일정한 온도유지가 가능한 ‘하이피크파워(high peak power)’쿨링시스템을 이용하는 방식이다. 시술 부위에 화상이 생기거나 색소침착 등도 거의 없어 민감한 부위에도 편안하게 받을 수 있다.
뿐만 아니라 피부탄력 증가, 모공축소, 주름개선 등의 피부미용 효과는 물론이고 시술직후 바로 세안, 화장 들이 가능해 일상생활의 불편함이 적다는 특징도 있다.
이에 더해 스무스쿨레이저는 스팟 사이즈가 기존 제모기기에 비해 5배 가량 크기 때문에 제모범위가 넓고 깊어 다양한 부위의 제모가 가능하다. 따라서 그간 제모가 힘들었던 굴곡진 부위나 얼굴제모 등에도 더욱 효과적이다.
 
단 시술 받을 때 주의해야 할 사항으로 시술 전에는 족집게 등으로 털을 뽑지 않도록 해야 하며 시술 후에는 가급적 자외선을 피하거나 자외선 차단제를 발라주는 것이 좋다. 또 시술 후 가벼운 샤워는 상관없으나 사우나와 같이 피부 자극을 심하게 주는 장소는 일주일가량 피하는 것이 도움이 되며, 피부가 건조해지지 않게 샤워 후 로션을 챙겨 발라 주어야 한다.
[OSEN=생활경제팀] osenlif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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