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인데? 다이어트에 대한 관심이 부쩍 늘고 있다?
OSEN 강희수 기자
발행 2010.10.07 15: 00

추석연휴가 끝나면서 다이어트에 대한 관심이 부쩍 늘었다. 대형 쇼핑업체의 다이어트 관련 용품 판매량만 보아도 추석연휴를 포함한 일주일간 몸매관리나 체중감량을 위한 다이어트 용품 판매량이 전주 동기 대비 20%가량 증가했다. 긴 연휴를 보내면서 고열량의 명절음식으로 갑자기 늘어난 체중을 고민하는 사람들이 증가했지만 친척 간 비교되는 외모에 대한 스트레스도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는 분석이다.
실제로 골드미스 K씨(여 38세)씨는 명절날 친척들이 모인 자리에서 자신보다 두 살이나 많은 사촌과 여러모로 비교 당하는 굴욕을 겪은 뒤 다이어트를 결심했다. 안 그래도 몸에 나잇살이라는 게 점점 붙는 것 같아 고민스러웠는데 이미 결혼해서 아이까지 두고 있는 사촌의 경우 피부도 몸매도 미스처럼 매끈하고 날씬했던 것. 그러나 비장한 각오를 다지며 하루 한 끼만 먹는 초 강력 다이어트를 시작한 K씨는 시간이 갈수록 점점 자신이 없어진다고 말한다. 일의 특성상 야근도 많은데다 하루 종일 앉아있다 보니 종아리가 퉁퉁 붓는 것은 다반사고 종아리 알통까지 알차게 자리했기 때문이다. K씨는 “다이어트도 해보고 다리운동도 해보았지만 종아리가 더 두꺼워졌다”고 말하며 코끼리 같은 다리에서 벗어나는 것이 올 가을 목표라고 덧붙인다.
하체에 대한 고민은 비단 K씨만의 고민이 아니다. 전체적인 비만이 아니어도 한국여성체형의 특성상 상체는 마르거나 보통인데 하체가 유난히 굵은 하체비만여성이 많아서다. 더욱 안타까운 것은 하체비만 여성들의 고민을 배가 시키는 원인 중의 하나는 이처럼 굵은 종아리와 허벅지는 식이요법과 운동요법으로는 해결이 되지 않는다는 점이다.
▲유난히 굵어서 고민인 종아리, 더블스키니로 해결
우리 몸의 가장 아래에 위치하고 있는 종아리와 발목은 다른 부위에 비해 잘 붓고 정맥림프순환이 원활하지 않아 지방을 충분히 덜어내는 시술을 하더라도 만족할 만한 결과를 얻기가 쉽지 않다.
린클리닉 김세현 원장(사진)은 “허벅지나 종아리의 살은 빼기가 특히 어렵다. 상체에 비해 하체가 유난히 굵은 경우 여러가지 요인이 작용하는 경우가 많이 때문에, 식이 요법이나 운동과 같은 본인의 노력만으로는 균형 잡힌 몸매를 갖기가 힘들다. 그러므로 더블스키니 시술을 고려해 볼 수 있다”고 말한다.
린 클리닉에서 연구 시술중인 더블스키니 프로그램은 다른 부위에 비해 비교적 사이즈가 잘 줄어들지 않아 고민스러운 하체비만을 수술이 아닌 레이저를 통해 중점적으로 치료해준다. 종아리와 허벅지 두께를 줄여서 날씬한 라인을 살릴 수 있어 하체고민 해결에 도움이 된다. 그러나 하체비만 시술은 고난도 기술과 수많은 시술경험이 없으면 만족할만한 효과를 얻기 힘든 만큼 굵은 다리에서 벗어나고 싶다면 시술경험이 풍부한지도 따져보아야 할 점이다.
하체비만의 경우 운동을 할 때는 자전거나 등산 등 다리에 힘이 많이 들어가는 운동은 피하는 것이 좋으며 요가나 스트레칭처럼 근육을 늘려주거나 풀어주는 운동을 꾸준히 해주는 것도 하체비만예방에 효과를 볼 수 있다.  /생활경제팀 osenlif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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