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인기리에 종영한 SBS 드라마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에서 귀여운 악녀로 인기몰이 했던 탤런트 박수진과 개그우먼 박지선이 투톱 MC로 기용된다.
7일 케이블 채널 올’리브 관계자는 새롭게 론칭하는 프로그램 ‘테이스티 로드’에서 두 사람이 MC를 맡아 처음 호흡을 맞추게 된다고 밝혔다. 해당 프로그램은 오는 10일 낮 12시와 밤 11시 첫 방송될 예정이다.

‘테이스티 로드’는 20~30대 여성들을 위한 라이프스타일을 스케줄로 만들어 MC가 직접 체험하고 소개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맛집, 쇼핑팁, 문화 및 할인정보 등 실용적인 가이드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매회 여성들의 관심사와 관련된 주제로 그 내용에 맞는 일정을 하루 동안의 스케줄로 짜서 직접 먹고, 입고, 즐겨본다. 박수진과 박지선의 자연스러운 대화를 통해 핫 트렌드와 다양한 정보를 ‘친구에게 소개받는 느낌’으로 전달할 예정이다.
처음 MC에 도전하는 박수진은 “올리브의 MC를 맡게 돼 기쁘고 설렌다”는 소감과 함께 “지선 언니와 함께 즐겁고, 편안한 방송을 만들겠다. 여자들이 공감할 만한 이야기뿐 아니라 남자들에게도 유용한 정보를 제공해 남녀가 모두 함께 볼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만들 것”이라고 당당히 포부를 밝혔다.
이와 함께 박지선은 "트렌디하고 예쁜 친구들만 나오는 것 같은 채널 올리브는 나에게 새로운 세상과 같다”며 너스레를 떨면서 “삶을 예쁘고 실속 있게 가꾸고 싶어 하는 대한민국 20~30대 여성들의 욕구를 대변하는 프로그램이 되도록 노력하겠다. 수진이 털털하고 소탈한 성격이어서 더욱 친해질 것 같다. 앞으로의 진행호흡도 기대해 달라"는 당부도 잊지 않았다.
올리브의 하정석 담당 PD는 이번 프로그램에 대해 “여자들의 하루를 디자인 해주고 스케줄링 해주는 방식”이라며 “젊은 여성들이 좋은 정보도 얻고, 함께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한편 오는 10일 첫 방송되는 1화에서는 ‘콕 찍은 남자를 사로잡는 데이트 스케줄’이 소개된다. 남자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는 하루 일과를 스케줄로 짜서 MC 박수진과 박지선이 코스를 돌며 데이트 예행연습을 해본다. 데이트 장소별 특색 있는 정보와 솔직담백한 평가는 물론, 남자의 심리를 파악할 수 있는 행동요령 팁도 제시한다.
rosecut@osen.co.kr
<사진> 올’리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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