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티김, 오는 22~23일 세종문화회관 가을 콘서트
OSEN 이혜린 기자
발행 2010.10.07 15: 20

가수 패티김이 오는 22~23일 양일간 서울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가을 콘서트를 연다.
 패티김 측은 “이번 콘서트는 항상 새로운 것, 변화된 것을 추구하는 패티김 특유의 성격이 반영이 된 공연”이라면서 “지난 데뷔 50주년 기념공연과는 또 다른 변화를 주기 위해 그간 공연에서는 잘 부르지 않았던 ‘내 사랑아’, ‘사랑하는 당신이’, ‘람디담디담’ 같은 곡을 리드미컬한 스윙리듬과 라틴리듬으로 편곡해 예전의 향수를 느낄 수 있는 무대로 만들었다”고 7일 밝혔다.
 또 “공연 중반부에서는 가요계의 아끼는 후배들의 히트곡과 패티김 본인의 히트곡을 객석과 함께 부르는 순서를 만들어 자연스럽게 관객이 공연의 한 부분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유도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간 젊은 가수들만 사용했던 무대 전환이나 화려한 영상과 조명 등 무대연출에서도 이전 공연들과는 완벽하게 차별화된 무대를 선보이기 위해 국내 최고의 공연스태프들로 드림팀이 구성됐다”고 밝혔다.
 지난 50주년 기념 공연에서 8미터 상공에서 초승달을 타고 내려오는 퍼포먼스를 선보인 바있는 패티김은 이번 세종문화회관 공연에서도 그에 못지 않은 놀라운 무대를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패티김은 “지난 2008년 데뷔 50주년 무대를 성황리에 마치고 나서부터는 무대에서 여유도 갖고 웃기도 하고 관객들하고 좀 허물없이 감정을 교환하고 그런 것이 또 다른 재미가 있더라”면서 “예전에 무대가 마치 격투장처럼 거대한 객석과 대결한다고 생각했으니 무대 위에서 카리스마를 갖지 않으면 도리가 없었던 건지도 모른다. 그러나 이젠 나 스스로 부담을 줄이고 편안하게 관객과 소통하며 웃기도 하고 가끔은 눈물도 좀 글썽이며 인간적인 무대로 만들어가고 있다”고 전했다.  (공연문의: 02-518-8586)
ri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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