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빛가람과 비교한다는 것 자체가 말이 안된다. 서울과 경남의 대결이다".
이승렬(21)이 7일 오후 구리 GS 챔피언스파크에서 열린 정례 기자회견에서 "홈경기에서만큼은 승리를 거두겠다"며 오는 9일 경남 FC전 승리에 대한 각오를 밝혔다.
이승렬은 최근 출전한 6경기에서 4득점을 기록, 최상의 골감각을 선보이며 언제든지 경남 골문을 흔들 준비를 마친 상태다. 또한 다음주에 있을 일본과 친선경기 명단에 포함되어 개인적으로도 동기 부여가 되어 있다.

이승렬은 "홈경기이므로 중요하다. 그렇기 때문에 꼭 승리를 챙기겠다"며 "선수들과 코칭스태프 모두 승리하는 경기를 하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4월 원정 경기서 패해 아쉬웠다. 이번에는 홈경기라 팬들을 위한 승리를 하겠다"면서 "지난 원정처럼 개개인의 플레이와 예기치 않게 퇴장을 당하지 않는다면 반드시 이길 수 있을 것이다"고 전했다.
한일전 명단에 같이 이름을 올린 윤빛가람과 대결에 대한 질문에 "윤빛가람과 비교한다는 것 자체가 말이 안된다. 서울과 경남의 대결이 개개인의 대결은 아니지 않냐"면서 "그렇기 때문에 전혀 신경쓰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대표팀에 재합류에 대해 "영광이다. 한 번 있었던 기회를 놓쳤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두 번째 기회가 왔기 때문에 이제는 놓치지 않겠다는 생각으로 최선을 다하겠다"며 인터뷰를 마쳤다.
sports_narcotic@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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