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우리결혼했어요(이하 우결)’에서 털털하고 중성적인 매력으로 큰 인기를 모으고 있는 브아걸의 가인이 최근 솔로 티저에선 여성성을 강조, 이미지 변신에 나설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가인은 최근 티저 영상에서 호주 사막 한가운데서 남자 댄서들과 격렬한 안무를 소화하는 장면과 배우 이성재와 영화 ‘색계’를 연상케하는 농염한 분위기를 연출한 장면을 공개한 상태.
그동안 ‘우결’에서 조권과 가상부부로 호흡을 맞추며 남녀 사이보다는 동성 친구에 가까운 털털함을 보여왔던 가인은 이번 영상을 통해 묘한 섹시함에 방점을 찍은 것으로 보인다.

‘아브라카다브라’ 활동 당시 섹시한 독무를 소화하며 시선을 모은 바있지만, 이번에는 의상, 음악 모두 여성성이 더 강조될 전망.
그러나 기존 섹시 여가수들과의 콘셉트와는 완전히 다를 것이라는 게 소속사 측 설명이다. 소속사 내가네트워크는 “이번 가인의 솔로 활동은 음악 장르부터 뮤직비디오, 안무, 콘셉트 모두 다른 가수들과는 확실히 차별화될 예정”이라면서 “기존 가요계에서 시도되지 않았던 무대를 보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같은 ‘다른’ 콘셉트는 앞서 활동한 나르샤에게서도 포착된 바있다. 각종 예능프로그램에서 말괄량이 ‘성인돌’로 자리잡은 나르샤는 솔로곡 ‘삐리빠빠’를 통해 몽환적이고 4차원적인 이미지와 노래로 180도 이미지를 바꾼 바있다.
ri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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