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 1차전]양준혁, "삼성이 3연승으로 KS행"
OSEN 박광민 기자
발행 2010.10.07 16: 02

[OSEN=대구, 특별취재반]"삼성이 3연승으로 끝낸다".
'양신' 양준혁(41, 삼성 라이온즈)이 두산 베어스와 플레이오프에서 삼성의 완승을 자신있게 예상했다.
양준혁은 7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21010CJ마구마구 프로야구 두산과 플레이오프 1차전에 앞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전망은 조금 전에 트위터로 끝내고 나왔다"고 말한 뒤 "삼성이 3연승으로 끝낼 것"이라고 말했다.

양준혁은 프로 18년차로 지난달 19일 대구 SK전을 끝으로 은퇴식을 가지고 현역 생활을 마감했다. 이번 플레이오프 엔트리에도 포함되지 않았지만 선수단과 함께 움직이며 팀내 최고참으로서 후배 선수들을 잘 이끌고 있다. 상대 선발이 좌완일 경우 정규 시즌 때와 같이 배팅볼도 던질 예정이다.
오늘 경기를 어떻게 보냐는 질문에 양준혁은 "오늘 5점이상 나오는 팀이 이길 것 같다. 5점은 나야 편안하지 않겠냐"며 "3∼4점은 박빙이라서 불안하다"고 말하며 웃음을 지었다.
 
그는 또 "그러나 막상 경기를 하다보면 준플레이오프처럼 지지고 볶고 할 수도 있다"며 "무엇보다 실수를 줄이는 팀이 승리할 것"이라고 예리한 분석을 내놓았다.
 
양준혁은 비록 프로에서 마지막 포스트시즌 엔트리에 포함되지 못하며 그라운드를 뛸 수 없지만 어떻게든 팀에 도움이 되고 싶어했다. 그의 노력과 희생이 삼성의 숨은 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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