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인이 솔로데뷔곡 ‘돌이킬 수 없는’을 통해 탱고 장르에 도전, 8일 음원을 오픈하자마자 차트 1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그동안 일레트로닉 댄스곡이 주를 이뤘던 최근 가요계에 탱고라는 이색적인 장르로 도전장을 내민 가인은 8일 0시에 음원을 오픈, 이날 오전 현재 멜론 등 음원차트에서 실시간 1위를 달리고 있다.
‘돌이킬 수 없는’은 뮤지션 윤상의 곡에 '아브라카다브라'의 이민수 작곡가가 대중적인 멜로디를 더한 노래로, 가인의 매력적인 보이스와 어우러져 색다른 댄스곡의 탄생을 알렸다.

국내 최고의 반도네온 플레이어 고상지의 연주와 윤상 특유의 세련된 코드워크, 그리고 이민수의 완성도 높은 멜로디와 리듬메이킹 등이 더해졌으며, 정통 탱고를 베이스로 하되 묵직한 신디사이저 사운드 등이 더해지며 트렌드 감을 잃지 않은 ‘일렉트로 퓨전 탱고’로 분류된다.
웬만한 보컬을 묻히게 만들 만큼 음색이 강한 반도네온 사운드가 주가 되는 곡임에도 불구하고, 매력적인 음색과 뛰어난 표현력을 가진 가인이 이를 압도하는 가창력을 선보이며 곡을 완성해냈다는 평이다.
영화 속 지문형식을 띄는 독특한 스타일의 가사는 작사가 김이나의 작품으로, 탱고장르가 가진 치명적인 매력을 최대한 살려내는 강한 단어와 문장들로 곡의 드라마를 이끌었다.
가인은 이 무대를 소화하기 위해 실제 탱고 댄서들로부터 3개월간 맹연습을 받았으며, 여가수로서는 상당히 격렬한 무대를 소화할 것으로 알려졌다.
컴백 무대는 오늘 오후 KBS '뮤직뱅크'를 통해 공개되며 이에 앞서 오늘 정오 12시, 호주 올로케이션으로 촬영한 뮤직비디오가 공개된다.
ri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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