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커런츠 심사위원장' 와다 에미 "새로운 도전을 얼마만큼 하는가가 심사 기준"
OSEN 조경이 기자
발행 2010.10.08 10: 53

뉴커런츠 부분의 심사위원장인 와다 에미 감독이 “새로운 도전을 얼마만큼 하는가를 중점적으로 보겠다”고 밝혔다.
8일 오전 10시 부산 해운대 그랜드 호텔에서 제15회 부산국제영화제 뉴커런츠 부문 심사위원 기자회견이 열렸다. 이 자리에는 일본의 의상 감독 와다 에미, 미국 선댄스 영화제 집행위원장 존 쿠퍼, 한국의 배우 김윤진, 양귀매 등이 심사위원으로 자리했다. 
뉴커런츠 부분 심사위원장인 와다 에미 감독은 “영화라는 긴 역사 속에서 새로운 도전을 얼마만큼 하고 있는가를 중점으로 보겠다”며 “새로운 재능을 발굴함에 있어서, 우리 다음 세대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작품을 보고 싶다. 작품에 대해 기대하는 마음이 크다”고 전했다.

심사위원으로 자리한 김윤진은 “저는 사실 심사위원으로 자격이 될지 걱정이 많았다”며 “김동호 위원장님한테 '좋은 영화를 어떻게 뽑냐?'고 질문을 한 적이 있다. 많은 좋은 작품 중에서 한 두 작품을 뽑는 것은 어려운 것 같다”고 말문을 열었다.
“제가 15년 동안 고민했던 부분인데 김동호 위원장님이 명쾌하게 ‘마음을 움직이는 영화가 최고의 영화인 것 같다’고 하셨다. 제가 그 말씀을 듣고 용기를 얻고 이 자리에 앉게 됐다”고 덧붙였다.
부산국제영화제 뉴커런츠 부문은 신인 감독 발굴을 위한 섹션으로 새로운 재능을 보여준 신예 감독들의 작품을 심사하는 부문이다.
crystal@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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