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 온라인게임 축제 ‘지스타’의 2010년 행사가 다음 달로 다가왔다. 올해도 국제도시 부산에서 그 화려한 막이 오른다.
작년에 처음 부산에서 치러진 지스타는 드넓은 부산 바다에 대한민국 게임인들이 총출동하여 시끌벅적 축제의 한마당이 열렸다. 낮에는 게임 전시회와 비즈니스 일정을 소화하고, 밤에는 그야말로 추억을 쌓는 뒤풀이가 연일 이어져 부산의 상권도 지스타 특수를 누렸다는 말도 나왔다.

지스타에 관심을 가져야 하는 특별한 이유는 2011년 게임시장을 전망할 수 있기 때문이다. 각 업체들의 주요 게임들은 빠르면 올 겨울을 시작으로 각각의 일정에 따라서 2011년에 본격적으로 테스트 및 런칭 준비에 돌입한다.
부산의 드넓은 바다 위에 기대감을 안고 접전이 펼쳐질 지스타 2010를 앞두고 글로벌 게임포털 엠게임도 이 글로벌 잔치를 위해 지스타 TFT를 꾸려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작년에 처음 참여한 엠게임은 브라질 첫 수출 계약 체결, 최고의 화두가 된 ‘웹게임’ 컨퍼런스, 애니멀워리어즈와 발리언트 발표회 등 다양한 이슈로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또한 게임 전시회 본연의 목적에 충실하고자 전시장 도우미가 유저들과 친구가 되어 게임을 직접 즐기는 모습은 단연 화제가 되었다. 작년의 성공적인 전시를 기반으로 올해도 지스타 이슈 메이커로 조명 받기 위해 신작게임 담당 스태프가 더욱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특별히 올해 엠게임은 국내 유저들은 물론 해외 바이어들을 공략하기 위해 각각의 태스크 포스팀을 운영 중이다. 유저들과 함께 하기 위한 B2C 40부스, 해외바이어를 위한 B2B 12부스로 운영하면서 다음과 같은 게임들로 관심을 유도할 계획이다.
▲ '최고의 이슈 메이커' 정통 무협 대작 ‘열혈강호온라인2’
한국뿐 아니라 전세계의 기대작이 될 엠게임 정통 무협 대작 ‘열혈강호온라인2’가 부산 지스타에 참가한다. ‘열혈강호온라인2’는 한국 게임시장에서 무협의 대중화를 이끌었을 뿐 아니라 전세계 곳곳에 수출되어 한국 온라인게임의 위상을 드높였던 열혈강호온라인의 후속작이다. 전작이 코믹 무협이었다면, 후속작은 ‘정통 무협’의 옷으로 갈아입고 빅게임 다운 면모를 갖춘다.
또한 원작만화 열혈강호 특유의 강렬한 무협 세계관과 스토리가 더해져 한편의 블록버스터 영화와 같은 무게감과 기대감을 한 몸에 받고 있는 프로젝트다. 이번 지스타에서는 실제 플레이 영상이 처음으로 공개돼 부산 지스타 현장을 뜨겁게 달굴 전망이다.
특히나 지스타가 국제전시회인 만큼 온라인게임의 주요 수출국인 아시아 게임사들 외에도 북미, 유럽, 러시아 등 온라인 게임 시장의 신흥국가 관계자들이 대거 출동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열혈강호온라인2’의 수출 상담 및 그 규모에도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 한국 유저들이 가장 사랑하는 MMORPG! 워베인(Warbane)
거대 전쟁을 소재로 한 선과 악의 싸움, 워베인(Warbane)이 지스타를 향해 간다. 그야말로 따끈따끈한 신상이 또 준비되어 있다. MMORPG 워베인은 한국 MMORPG의 재미난 요소를 두루두루 갖추고 있으며, 그 중 가장 포인트 되는 것은 전쟁과 클래스다. 유저가 게임을 시작해서 대규모 전투에 참여하기까지 자연스러운 전쟁 스토리 라인을 따라 몰입할 수 있는 구조를 준비하고 있다.
여기에 캐릭터의 독특함을 살려주고자 유저가 직접 클래스를 만들어가고, 스킬도 조합할 수 있는 기능을 부여했다. 현재 목표는 지스타 전 비공개테스트를 진행하고, 지스타 현장에서 보다 멋진 모습으로 플레이 버전을 전시하는 것이다.
▲ 거대한 드래곤의 위용을 만끽하라! WOD
‘드래곤’을 소재로 한 영화를 떠올려 보면 그 등장만으로도 스펙터클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온라인게임에서 ‘드래곤’이 종종 등장하긴 하지만, 캐릭터를 공격하는 힘있는 몬스터 중 하나이거나 펫 또는 게임을 홍보하는 이미지인 것이 대부분이었을 것이다.
엠게임에서 준비하고 있는 WOD는 드래곤을 좀 더 게임의 주인공으로 만들었다. 캐릭터와 혼연일체가 되어 거대 전투의 중요 역할을 하게 된다. 영화나 만화가 아니면 만날 수 없었던 드래곤과 친구가 되어 컨트롤할 수 있는 기회가 열리는 것이다.
특히 드래곤은 아시아 대륙에서는 매우 신성시하는 상징물이기 때문에 아시아 주요 국가에서 큰 반향이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WOD는 엠게임의 대표 무협게임 ‘영웅온라인’ 개발진들의 후속작으로 알려져 있어 게임의 기본기와 완성도에서도 이미 검증이 된 상태로 알려져 있다.
▲ 진정한 ‘레알 리듬댄스’, 리듬 & 파라다이스
MMORPG만 있는 것이 아니다. 남녀노소 누구나 찾는 지스타를 위해 경쾌하고 흥겨운 리듬댄스게임 ‘리듬&파라다이스’가 기다리고 있다. MMORPG가 대한민국 게이머들이 가장 선호하고 쉽게 즐기는 장르라고 해도 아직 더 많은 유저들에게는 어려운 장르다.
그래서 음악과 춤, 그리고 게임을 좋아하는 유저들에게 ‘리듬&파라다스’를 강력 추천할 만하다. 특히 이 게임의 리듬감과 댄스 모드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신나는 음악이 더욱 신날 수 있도록 리듬감에 심혈을 기울였다. 여기에 지루할 틈이 없도록 블록을 맞추거나, 사방팔방에서 방향키가 쏟아지는 등 4가지 이상의 댄스게임을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게임이다.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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