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빈 "'만추' 내 연기, 옷을 홀라당 벗고 있는 기분"

배우 현빈이 “부산에서 ‘만추’를 처음 봤다. 옷을 홀라당 벗고 있는 기분이다”고 밝혔다.  

8일 오후 4시 부산 해운대 센텀시티 문화홀에서 영화 ‘만추’의 갈라 프레젠테이션이 열렸다. 이 자리에는 이용관 집행위원장, 김태용 감독, 주연배우 현빈과 탕웨이가 자리했다.

현빈은 “이번에 나도 처음 영화를 봤다”며 “옷을 홀라당 벗고 있는 기분이었다. 새로운 기분이었고 자극이어서 기분이 좋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시애틀에서 탕웨이, 김태용 감독님이랑 지냈던 기억이 새록새록 기억이 난다. 그때 추억들이 생각이 난다. 많은 분들이 ‘만추’를 통해서 아름다운 사랑 이야기를 오랜만에 한번 느낄 수 있는 영화가 됐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김태용 감독이 연출한 영화 ‘만추’는 특별 휴가를 받고 감옥에서 나온 중국 여자와 누군가에게 쫓기는 한국 남자의 우연한 만남과 3일간의 사랑 이야기를 그렸다. 한국과 중국을 대표하는 현빈과 탕웨이가 만난 범아시아적 프로젝트 영화이다. 미국 시애틀에서 촬영됐으며 하반기에 개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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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민경훈 기자 rumi@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