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용 감독, "'색,계' 이후 더 성숙한 탕웨이가 완벽"
OSEN 조경이 기자
발행 2010.10.08 17: 03

영화 ‘만추’를 연출한 김태용 감독이 “현빈과 탕웨이의 연기를 보는 재미가 있을 것이다”고 밝혔다.
8일 오후 4시 부산 해운대 센텀시티 문화홀에서 영화 ‘만추’의 갈라 프레젠테이션이 열렸다. 이 자리에는 이용관 집행위원장, 김태용 감독, 주연배우 현빈과 탕웨이가 자리했다.
김태용 감독은 탕웨이를 캐스팅하게 된 이유에 대해 “‘색계’때의 그 당시 그 파워풀한 모습은 저의 작품과는 맞지 않는다고 생각을 했다”며 “하지만 시간이 좀더 지나서 나이가 든 여자였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색계’ 이후 2~3년이 지난 모습, 30대가 된 탕웨이가 더 좋아지고 있다는 믿음이 있었다”며 “이 작품은 성숙한 느낌이 필요했는데 나이가 든 탕웨이는 이 영화에 가장 적절한 느낌이었다. 가장 완벽하게 연기를 해줬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김태용 감독이 연출한 영화 ‘만추’는 특별 휴가를 받고 감옥에서 나온 중국 여자와 누군가에게 쫓기는 한국 남자의 우연한 만남과 3일간의 사랑 이야기를 그렸다. 한국과 중국을 대표하는 현빈과 탕웨이가 만난 범아시아적 프로젝트 영화이다. 미국 시애틀에서 촬영됐으며 하반기에 개봉할 예정이다.
crystal@osen.co.kr
<사진> 민경훈 기자 rum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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