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구직자들은 공채 지원에 쉴 틈이 없다. 본격적인 채용문이 열리면서 하루에도 몇 개씩 서류마감이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서류가 통과했더라도 남아있는 면접의 산은 더 높기만 하다. 수많은 지원자들 사이에서 면접관들의 눈에 띄기 위해서는 자신만의 강점을 찾고, 남들과 차별화를 갖는 것이 관건. 그래서 많은 대학생들은 학점, 어학, 활동경력, 인턴활동 등으로 소위 ‘스펙 쌓기’에 여념이 없다. 구직자들은 자신이 원하는 기업을 위해 여러 경쟁력 중 인상도 놓치지 않으려고 한다. 호감 가는 인상만으로도 신뢰감을 높일 수 있기 때문이다.

서울 대학가에 위치하고 있는 연세스타피부과 김영구 원장(사진)에 따르면 “취업시즌이 되면 취업에 대비하고자 하는 환자의 방문이 늘어나며, 깔끔하고 호감가는 이미지를 위해 화이트닝 혹은 여드름흉터를 제거하는 시술을 많이 받는다”고 설명했다. 타고난 외모로 호감을 줄 수도 있지만 깨끗하고 밝은 피부는 신입사원다운 밝고 건강한 느낌을 준다.
▲피부 스펙의 첫 단계, 칙칙한 얼굴에 조명 밝히기
피부 조명효과는 피부 표면의 매끄러움에서 출발한다. 분화구 모양의 여드름 흉터나 넓은 모공이 있다면 화장으로 가려도 매끄러운 피부톤 연출은 어렵다. 깊고 얕은 주름도 피부톤을 어둡게 하는 원인이다. 여드름 흉터가 심하다면 ‘뉴울트라 펄스 앙코르 레이저’를 이용한 최신 치료법이 효과적이다. 여드름 흉터만 목표로 빔을 쪼여 정상 부위의 손상을 최소화하기 때문이다. 레이저 빔 조사량이 높아 콜라겐이 50% 이상으로 높게 형성되고 피부재생이 빠르다.
잡티를 없애고 탄력을 증가시켜 자연스러운 화사함을 얻는 시술로는 ‘트리플 화이트닝’이 있다. 3가지 레이저를 복합적으로 사용하여 색소침착제거와 피부톤 개선, 탄력 효과를 빠르게 얻을 수 있다. 환자의 상태에 따라 횟수가 늘어날 수 있지만 평균 1~2회만으로 만족할만한 결과를 기대할 수 있다.
▲고령 취업자들 어려 보이려면 비타민 A, C, E 부족하지 않게!
최근 취업시장의 특징 중 하나는 고학력, 장기간의 취업준비로 ‘고령 취준생’이 많아진 점이다. 대학을 갓 졸업한 이들에 비해 나이 들어 보이는 외모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주름예방이 필수다. 영양이 불규칙한 식사는 주름을 만드는 요인으로 특히 비타민 A•C•E나 엽산이 부족하면 주름이 생기기 쉽다. 파인애플, 감, 복숭아, 딸기 등은 몸을 젊게 만드는 비타민 C가 풍부하며, 토마토나 빨간 고추, 상추, 브로컬리 같은 야채도 주름에 좋다.
풍부한 수분 섭취는 주름 예방의 필수. 바르는 물만큼이나 중요한 것이 먹는 물인데 하루 7잔 정도의 물은 팽팽한 피부를 유지하는데 좋다. 흰 쌀밥 대신 잡곡밥으로 대체 하고 단백질을 충분히 섭취하면 노화가 억제되면서 피부가 건강해진다.
팔자주름은 거울 앞에서 입을 크게 벌려 ‘아, 에, 이, 오, 우’를 반복하며 입가 근육운동을 해준다. 이때 턱이 움직이는 느낌이 들거나 입술 양쪽에 약간 주름이 지는 정도로 너무 강하지 않게 입을 벌리는 것이 좋다. 매일 10∼20회씩 반복.
하지만, 이미 생긴 주름을 없애기 위해서는 생활요법만으로는 역부족일 수 있다. 20대와 30대의 초기잔주름은PRP피부재생술로 주름부위를 메우면서 피부세포의 재생력을 활성화시켜 치료해 볼 수 있다. 여기에 써마지와 같은 고주파 치료를 병행하면 주름 치료효과를 즉각적으로 볼 수 있으며 효과는 3~5년 정도로 지속된다. /생활경제팀 osenlif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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