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새벽-김새론, 부일영화상 男女신인상 수상
OSEN 봉준영 기자
발행 2010.10.08 19: 00

배우 송새벽과 아역배우 김새론이 부일영화상 남녀신인상을 수상했다.
8일 오후 7시 부산 해운대 웨스틴 조선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제 19회 부일영화상 시상식이 열렸다. 송새벽은 영화 ‘방자전’(김대우 감독)으로, 김새론은 영화 ‘여행자’(우니 르콩트 감독)로 남녀신인상을 수상했다.
송새벽은 2008년 연극 ‘피고지고피고지고’로 데뷔, 영화 ‘마더’에서 세팍타크로 형사 역으로 충무로 관계자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이후 올해 상반기 개봉한 영화 ‘방자전’에서 성적취향이 독특한 변학도 역을 개성 있게 소화하며 존재를 각인시켰고, 올 추석에는 영화 ‘시라노: 연애조작단’ ‘해결사’에 출연해 충무로의 신예로 떠올랐다.

김새론은 영화 ‘여행자’에서 아빠에게 버림받은 딸 역할을 맡아 아역배우답지 않은 연기로 호평을 얻은데 이어 원빈과 함께 출연한 영화 ‘아저씨’에서 납치 당한 옆집소녀로 분해 올해 최고 흥행작 대열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부일영화상은 1958년 국내 최초의 영화상으로 출범해 1950-60년대 부산지역 최대의 문화행사로 자리 잡았다. 그러나 TV보급 확대로 영화산업이 안방극장에 밀리는 시대의 흐름을 극복하지 못하고 1973년부터 2007년까지 34년간 중단됐다가 2008년에 부활됐다.
bongj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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