男 U-19 대표, 일본과 8강전...호주와 0-0
OSEN 전성민 기자
발행 2010.10.08 20: 20

6년 만에 아시아축구연맹(AFC) U-19 챔피언십 우승에 도전하는 한국대표팀이 조2위로 8강에 올라 일본과 경기를 갖게 됐다.
 
한국은 8일 저녁 중국중국 쯔보 스포츠센터 스타디움에서 열린 호주와 아시아축구연맹(AFC) U-19 챔피언십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서 0-0으로 무승부를 기록했다.

한국(골득실 +3)은 호주(골득실 +6)와 2승 1패로 동률을 이뤘지만 골득실서 뒤져 D조 2위로 준준결승전에 진출하게 됐다.
D조 2위에 오른 한국은 오는 11일 쯔보 린쯔 경기장에서 3승을 기록한 C조 1위 일본과 8강전서 만나게 됐다.
이번 대회서 준결승에 오른  네 팀은 내년 콜롬비아서 열리는 U-20 월드컵에 진출하게 된다.
한국은 지동원과 이종호가 선발 투톱으로 나섰고 8강 진출을 확정한 호주는 이전 경기서 출전하지 않은 선수들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비겨도 골득실서 앞서 1위로 올라가는 호주는 공격 보다는 안정적인 경기 운영에 중점을 뒀다.
한국은 전반전 지동원이 스피드 있는 움직임과 상대 진영서 적극적인 수비를 하며 활발하게 움직였다.
지동원은 전반 23분 중원 허리서 상대 미드필더의 공을 뺏어 중앙 돌파 후 페널티 박스 부근서 오른발슛을 날렸지만 크로스바를 살짝 벗어났다.
한편 호주 골키퍼와 공중볼 경합 중 충돌이 있었던 이종호는 전반 35분 오른쪽 허벅지 통증을 호소하며 윤일록과 교체됐다.
 
전반을 0-0으로 마친 두 팅은 조 1위를 위해 후반전에 적극적인 경기를 펼쳤다.
후반 10분 지동원의 오버헤드패스를 받은 이기제가 페널티 에어리어 근처서 수비수를 제치고 왼발슛으로 연결했지만 골키퍼 정면으로 향해 득점에는 실패했다.
한국은 후반 24분 스피드 좋은 김경중을 투입해 승부수를 띄웠다.
 
호주는 후반 30분 페트라토프가 먼거리서 오른발 중거리슛을 날려 오른쪽 골대를 맞히는 날카로움을 보여줬다.
 
김경중은 후반 32분 날카로운 중거리슛을 날렸지만 골키퍼 선방에 막혔고 호주는 후반 33분 주전 수비수 맥거원을 투입해 수비를 강화했다.
 
이후 경기 양상은 한 골을 넣으려는 한국과 막으려는 호주의 경기로 전개됐다.
 
후반 45분 이광진이 페널티 아크 근처서 날카로운 프리킥을 날렸지만 골키퍼가 선방해 내 아쉽게 무승부를 거뒀다.
ball@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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