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나우디뉴, "겨울 이적 시장에서 밀란 안떠나"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0.10.09 08: 31

'외계인' 호나우디뉴(30, 브라질)가 AC 밀란에 남아 있을 것이라고 밝히며 자신의 이적 관련 루머를 일축시켰다.
9일(이하 한국시간) AP 통신은 '호나우디뉴가 AC 밀란을 떠날 계획이 없다'며 호나우디뉴가 계약 기간이 끝나는 이번 시즌까지 AC 밀란과 함께 할 것이라 보도했다.
AP통신에 따르면 호나우디뉴는 "나는 밀란을 떠나지 않을 것이다. 시즌이 끝날 때까지 남아있을 예정이다"며 "확신한다"고 재차 강조해 말했다. 또 "팬들도 알고 있다시피 난 밀란에서 행복하고 팀을 위해 뛰는 것이 즐겁다"고 밝혔다.

이어 "축구 선수로서 나는 밀란과 함께 우승 타이틀을 따내고 싶다"면서 "이곳에서 더욱 많은 시간을 보내는 것은 나에게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말하며 재계약 의사도 넌지시 밝혔다.
2008~2009 시즌 밀란에 합류한 호나우디뉴는 첫 시즌에 8골을 기록하는 데 그쳤지만 조금씩 기량을 회복해 지난 시즌에는 12골을 기록하며 마르코 보리엘로, 알렉산더 파투와 함께 AC 밀란의 공격을 이끌었다.
그렇지만 이번 시즌에는 새롭게 합류한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와 브라질 동료 호비뉴와 호흡을 맞추는 데 적응하지 못하며 아직까지 골을 터트리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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