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딩크, "젊은 터키, 발전 가능성 높다"
OSEN 전성민 기자
발행 2010.10.09 09: 07

"터키팀은 아직 젊은 선수들이 많아 발전 가능성이 높다".
터키는 9일(이하 한국시간) 새벽 베를린에서 열린 독일과의 유로 2012 A조 예선 3차전 경기에서 0-3으로 완패했다.
2승 1패를 기록한 터키는 독일과 오스트리아에 이어 조 3위에 올랐다.

터키 대표팀을 이끌고 있는 거스 히딩크(64)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서 "터키팀은 아직 젊은 선수들이 많아 발전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패인에 대해 히딩크 감독은 "독일을 잡기 위해 최선을 다했지만 몇 차례 실수를 범했다. 특히 세 번째 골을 실점한 장면은 아쉬웠다"고 전했다.
터키 대표팀이 보완해야 할 점에 대해 히딩크 감독은  "터키는 뒤로 물러서면 안 되며 득점 기회가 왔을 때 그것을 골로 연결해야 한다. 이런 부분이 독일과 차이였다"고 꼽았다.
승장 요아힘 뢰브(50) 감독은 "독일 선수들은 원하는 경기를 펼쳤기 때문에 충분히 승리할 만했다"며 선수들을 칭찬했다.
이어 뢰브 감독은 "터키와 경기는 항상 힘들었기 때문에 이렇게 많은 골 차로 승리할 줄은 몰랐다. 터키와 경기는 명예와 관련된 문제다"고 말했다.
ball@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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