긱스, "은퇴 전 모든 대회서 우승 원해"
OSEN 전성민 기자
발행 2010.10.09 11: 19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살아있는 전설인 '왼발의 마법사' 라이언 긱스(37)가 또 다른 전설을 꿈꾸고 있다.
1990년부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소속으로 594경기에서 109골을 기록한 긱스는 11번의 프리미어리그 우승과 2번의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의 감격을 맛봤다.
긱스는 1998~1999시즌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프리미어리그, 챔피언스리그, FA컵서 모두 우승해 역사적인 트레블까지 경험했다.

긱스는 9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데일리 스타에 게재된 인터뷰서 "은퇴하기 전에 가능한 모든 대회에서 다시 한 번 우승해보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어 긱스는 "가능한 출전하는 모든 경기에서 승리하고 싶고 참가한 대회서 모두 우승하고 싶다. 물론 매 번 이길 수는 없겠지만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 
긱스는 "만약 하나의 우승만 선택해야 한다면 지금은 챔피언스리그라고 답하겠지만 다른날에는 프리미어리그라고 답할 수 있다. 두 대회 모두 중요하다"고 전했다.
트레블이 가능하겠냐는 질문에 긱스는 CNN을 통해 "가능은 하겠지만 힘들 것이다. 하지만 1998~1999시즌 때도 트레블을 달성하기 어려운 상황이었기 때문에 지금이 그 당시보다 힘든지는 잘 모르겠다"며 팀 역사상 두 번째 트레블에 도전할 뜻을 밝혔다. 
ball@osen.co.kr
화보로 보는 뉴스, 스마트폰으로 즐기는 ‘OSEN 포토뉴스’ ☞ 앱 다운 바로가기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