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결혼식을 올린 한지혜가 제15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정준호와 함께 MC를 맡는 것을 시작으로 영화인들과 어울려 영화제의 지킴이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한지혜는 9월 21일 6살 연상의 현직 검사와 결혼식을 올린 이후 달콤한 신혼을 미국 하와이에서 보내다 최근 귀국했다. 돌아오자마자 그녀의 공식 첫 행보는 10월 7일 개막하는 부산국제영화제 진행자로 아시아 최대 영화제의 축제의 문을 열어 주는 것.
한지혜는 개막식 전 레드카펫 행사에 정준호와 함께 등장, 여전히 변치 않는 패셔니스타의 드레스 감각은 물론 당당함과 우아함을 동시에 뿜어내며 많은 플레시 세례를 받았다. 이후 2시간여에 걸친 개막식 진행을 정준호와 함께 한 치의 흐트러짐 없이 안정되게 이끌었다.

개막식 진행을 마치고 한지혜는 영화 ‘구르믈 버서난 달처럼’에서 함께 호흡을 맞췄던 이준익 감독, 백성현과 오랜만에 조우했다. 올해 상반기에 영화의 개봉을 하고 난 이후에 못다 푼 회포를 다시 풀며 다시금 영화에 대한 열정으로 눈을 반짝였다.
8일 밤에는 아시아태평양 연기자 네트워크(APAN) 행사인 스타로드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수많은 국내외 스타들이 행사가 끝난 뒤 김동호 위원장에 감사패를 전달, 그동안 영화제를 성공적으로 이끈 노고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한지혜도 김동호 위원장에게 감사와 존경의 예를 표하며 자리를 지켰다.
시네프랑스(Cinéfrance) 홍보대사로 위촉된 한지혜는 9일 밤 해운대 그랜드호텔 에메랄드홀에서 진행될 예정인 ‘제12회 프랑스의 밤(Soirée française)’ 행사에서 ‘시네프랑스(Cinéfrance)’ 홍보대사 위촉식에 참여한다. 영화계를 비롯한 한국과 프랑스 각계 인사들과 함께 영화를 통한 양국 문화 교류와 발전에 대한 기틀을 마련할 예정이다.
crystal@osen.co.kr
화보로 보는 뉴스, 스마트폰으로 즐기는 ‘OSEN 포토뉴스’ ☞ 앱 다운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