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용 '호재', 셀틱 주전 MF 브라운 부상
OSEN 전성민 기자
발행 2010.10.09 13: 48

스코틀랜드 프리미어리그 셀틱의 주전 미드필더인 스캇 브라운(25)이 부상을 당해 '기라드' 기성용(21)의 팀 내 역할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
셀틱은 9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브라운이 오른쪽 발등뼈를 다쳤다. 검사를 진행 중인데 브라운은 6주 가량 뛰지 못할 것 같다"고 밝혔다.
구단은 또 "결장이 더 길어질 수도 있다. 다음 주 전문의에게 정밀 검사를 받게 될 것이다"고 전했다.

기성용과 같은 포지션인 중앙 미드필드서 부동의 주전으로 활약한 브라운의 부상은 최근 점점 출전시간을 늘려가고 있는 기성용에게 호재로 작용할 전망이다.
개막 후 7전 전승 거둔 셀틱은 역시 전승을 올린 라이벌 레인저스 FC에 골득실서 한 골 앞서 선두에 올라있다. 두 팀은 오는 24일 셀틱 파크서 시즌 초반 선수 경쟁의 분수령이 될 맞대결을 펼친다.
기성용이 올드 펌 더비에 출전해 닐 레넌 감독과 홈팬들에게 인상적인 활약을 보여줄 수 있을지 주목된다.
ball@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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