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수, "일본전, 수비 전환이 중요하다"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0.10.09 15: 59

"수비 전환에서 헷갈리지 않도록 연습을 계속해야 한다".
조광래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 해외파가 9일 파주 트레이닝센터(NFC)에서 소집 3일째 훈련으로 명지대와 연습경기를 가졌다. 이날 경기서 대표팀은 5-0 완승을 거뒀다.
이날 경기서 이정수는 팀의 중앙 수비로 출전해 제공권 장악은 물론 철저한 대인마크로 명지대 공격수들을 막아내며 제대로 된 슈팅조차 날리지 못하게 했다.

경기 후 만난 이정수는 일본과 아르헨티나 경기에 대해 "중계가 없어 경기는 보지 못했다"며 "월요일 쯤 감독님께서 DVD로 주시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그러나 조광래 감독을 통해 일본의 경기력에 대해 들었다며 "감독이 바뀐 후 일본의 경기력이 향상됐고 강한 압박을 펼친다고 하셨다. 또 오카자키 신지가 득점도 했지만 공격은 물론 수비에서까지 완벽한 활약을 했다고 말하셨다"며 오카자키에 대한 경계심을 늦추지 않았다.
이어 "일본이 홈에서 경기를 치러서 이겼지만 이번 경기는 우리가 홈이기 때문에 우리가 강한 압박을 보인다면 승리하지 않겠느냐"며 승리에 대한 자신감도 드러냈다.
또 포어 리베로 전술에 대해 "국내파가 합류하면 포지션이 바뀌긴 하겠지만 일단 협력이 중요하다. (연습경기서) 조용형이 수비형 미드필더 자리를 소화하다가 막판에 스리백으로 돌아왔다"며 "경기에서 헷갈리지 않도록 연습을 계속해서 반복해야겠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훈련 기간이 적지 않느냐는 질문에 "기간이 부족해서 부담은 있다. 그렇지만 일본도 마찬가지이기 때문에 동등할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인터뷰를 마쳤다.
sports_narcotic@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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