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리 오스본, "장동건 할리우드 진출작 관객들 마음 움직일 것"
OSEN 조경이 기자
발행 2010.10.09 16: 40

세계적인 프로듀서 배리 오스본이 “장동건의 할리우드 진출작인 ‘워리어스 웨이’가 관객들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을 것이다”고 밝혔다.  
9일 오후 4시 부산 해운대 그랜드호텔 컨벤션홀에서 영화 ‘워리어스 웨이(The Warrior's Way)’의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영화의 주연을 맡은 장동건을 비롯해 연출을 맡은 이승무 감독, 세계적인 프로듀스 배리 오스본과 이주익 등이 자리했다.
먼저 배리 오스본이 영화 ‘워리어스 웨이’를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배리 오스본은 “1968년에 한국에서 군복무를 하고 있었다. 의정부에서 복무를 했는데 어느 하루는 덕수궁을 방문했다. 그때 아름다운 궁전을 보면서 사극이 촬영되는 것을 보게 됐다. 물론 뉴욕에서 자라면서 영화를 사랑했지만 제가 처음 체험한 세트장은 덕수궁이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제가 군복무하는 그 순간 내가 영화산업에 근무를 해야겠다고 생각을 했다. 그리고 이주익 대표님이 이승무 감독의 대본을 보여줬을 때, 이 대본은 아주 마력적으로 동서양을 조합을 해서 그만의 환상적인 예술 세계를 창조했다고 생각했다”고 함께 참여하게 된 배경을 전했다. 
“이야기의 시작은 영웅이 어린나이에서부터 무사로 시작을 한다. 영화의 시작은 그 적을 전멸하면서 시작하지만 단 하나의 생존자를 남긴다. 그 생존자는 아이인데 그 아이는 영웅의 마음을 열게 한다. 그는 동료들의 추적을 받지만 결국 서부의 다른 마을로 이적을 하게 된다. 저의 영화는 일반적인 전사의 장르를 탈피해서 그 전사가 과거를 하나의 마을로 들어가면서 감추게 되는 스토리 전개이다. 그는 이 마을일상에 정체를 하게 되고 그 마을의 부활에 기여를 하게 된다 그는 또한 사랑에 빠지게 된다”고 영화를 설명했다. 
“하지만 서부 최고의 악당이 복수를 위해서 들어왔을 때 전사는 약속을 깨고 그의 가족과 마을과 공동체를 수호하게 된다. 그는 동서양 최고의 무사들과 상대하며 싸움을 펼치게 된다. 그로 인한 대가를 치룰 것을 알면서도 그렇게 한다. 저의 이야기는 환상적인 이야기이고 인간성, 로망스, 총칼 등의 액션 혼합된 장르이다. 이 모두를 인해서 여러분의 마음이 움직이게 될 것이다”고 전했다. 
영화 ‘워리어스 웨이’는 세상에서 가장 강한 전사(장동건 분)가 사막의 끝에 있는 외딴 서부 마을을 찾아가 펼치는 새로운 스타일의 액션 대작이다. ‘반지의 제왕’ 시리즈로 국내 영화팬들에게 잘 알려져 있는 세계적인 프로듀서 배리 오스본이 ‘워리어스 웨이’의 프로듀서로 참여했다. 
극중에서 장동건은 세상 그 어떤 사람도 당할 자 없는 최강의 전사로 분했다. 전사로의 완벽한 변신을 위해 영어 대사는 물론이고 고난이도의 검술 액션을 마스터했다는 제작진의 전언이다.
장동건을 비롯해 ‘샤인’ ‘캐리비안의 해적’ 등으로 명성을 얻으며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에 빛나는 연기파 배우 제프리 러쉬, 할리우드 패셔니스타 케이트 보스워스, ‘엑스맨 탄생: 울버린’의 대니 휴스턴 등이 주연으로 나섰다. 12월 초에 전 세계 개봉한다.
crystal@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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