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프로듀서 배리 오스본이 “장동건의 할리우드 진출작인 ‘워리어스 웨이’로 아시아를 넘어서 세계적인 배우가 될 것이다”고 전했다.
9일 오후 4시 부산 해운대 그랜드호텔 컨벤션홀에서 영화 ‘워리어스 웨이(The Warrior's Way)’의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영화의 주연을 맡은 장동건을 비롯해 연출을 맡은 이승무 감독, 세계적인 프로듀스 배리 오스본과 이주익 등이 자리했다.
배리 오스본은 “액션 영화의 주인공을 찾는 것은 어려웠다. 이 영화는 그 주인공이 극기적인 전사의 역할을 소화해냈어야 했다. 하지만 그는 영화의 과정에 사랑에 빠지는 연기도 소화했어야 했다. 어려운 역이어서 훌륭한 배우만이 소화할 수 있는 작품이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장동건을 멜번에서 처음 봤을 대, 전사의 후광을 느꼈다. 그의 초점은 강력했고 잘생겼고 강력한 인상을 남겼다. 그는 또한 아시아 최고의 슈퍼스타이지만 겸손하고 친절했다”고 장동건을 처음본 느낌을 전했다.
또한 “저의 스턴트 감독은 그의 체력과 신체적인 역량을 봤을 때, 충분히 액션을 소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장동건의 집중력과 노력 뿐만 아니라 ‘태극기를 휘날리며’ ‘친구’를 봤을 때 이 연기를 소화하기 적합한 인물이라고 생각했다. 그가 이 영화의 주연을 맡았을 때 충분히 성공할 것이라고 봤다. 이 영화의 완성과 동시에 아시아 스타뿐만 아니라 세계적인 스타로 성공할 수 있을 것이다”고 호평했다.
영화 ‘워리어스 웨이’는 세상에서 가장 강한 전사(장동건 분)가 사막의 끝에 있는 외딴 서부 마을을 찾아가 펼치는 새로운 스타일의 액션 대작이다. ‘반지의 제왕’ 시리즈로 국내 영화팬들에게 잘 알려져 있는 세계적인 프로듀서 배리 오스본이 ‘워리어스 웨이’의 프로듀서로 참여했다.
극중에서 장동건은 세상 그 어떤 사람도 당할 자 없는 최강의 전사로 분했다. 전사로의 완벽한 변신을 위해 영어 대사는 물론이고 고난이도의 검술 액션을 마스터했다는 제작진의 전언이다.
장동건을 비롯해 ‘샤인’ ‘캐리비안의 해적’ 등으로 명성을 얻으며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에 빛나는 연기파 배우 제프리 러쉬, 할리우드 패셔니스타 케이트 보스워스, ‘엑스맨 탄생: 울버린’의 대니 휴스턴 등이 주연으로 나섰다. 12월 초에 전 세계 개봉한다.
crystal@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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