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건, "영화 현장은 동서양의 경계 없이 모두 하나다"
OSEN 조경이 기자
발행 2010.10.09 17: 18

배우 장동건이 “영화 현장에서는 동서양의 경계, 인종의 경계 등이 없다. 모두 하나의 목적을 향해 달라가는 즐거운 작업이다”고 발혔다.  
9일 오후 4시 부산 해운대 그랜드호텔 컨벤션홀에서 영화 ‘워리어스 웨이(The Warrior's Way)’의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영화의 주연을 맡은 장동건을 비롯해 연출을 맡은 이승무 감독, 세계적인 프로듀스 배리 오스본과 이주익 등이 자리했다.
장동건은 동양인으로 세계적으로 인종이 혼합된 작품에 함께 참여하게 됐는데, 다양한 인종들이 참여하는 작업을 한 소감은 어떤지 질문을 받았다.  

장동건은 “그 전에 했던 중국에서 영화를 찍어봤고 일본 시스템에서도 영화를 찍어봤다”며 “같은 아시아지만 문화가 달랐던 사람들과 작업에서 많이 배웠다”고 말문을 열었다.
“영화 현장에서는 인종을 의식하게 되지가 않는다”며 “처음에는 물론 아시아 배우와 외국 배우의 보이지 않은 벽들이 존재했지만 정말 영화 현장에서는 같은 목적을 가진 사람들의 자리이고 하나의 목표를 갖고 가기 때문에 전혀 의식하지 않고 가게 됐다. 우리는 아직까지 그런 선입견이 존재한다고 하지만 어우러져 살아가고 즐겁게 살아가는 그런 본질적인 부분을 중요하게 생각하면 인종에 대한 선입견일 사라질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영화 ‘워리어스 웨이’는 세상에서 가장 강한 전사(장동건 분)가 사막의 끝에 있는 외딴 서부 마을을 찾아가 펼치는 새로운 스타일의 액션 대작이다.
극중에서 장동건은 세상 그 어떤 사람도 당할 자 없는 최강의 전사로 분했다. 전사로의 완벽한 변신을 위해 영어 대사는 물론이고 고난이도의 검술 액션을 마스터했다는 제작진의 전언이다.
장동건을 비롯해 ‘샤인’ ‘캐리비안의 해적’ 등으로 명성을 얻으며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에 빛나는 연기파 배우 제프리 러쉬, 할리우드 패셔니스타 케이트 보스워스, ‘엑스맨 탄생: 울버린’의 대니 휴스턴 등이 주연으로 나섰다. 12월 초에 전 세계 개봉한다.
crystal@osen.co.kr
<사진> 민경훈 기자 rum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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